※이 블로깅은 99% 삼성 갤럭시S8과 삼성 덱스로 작성되었으며,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대가성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게시전 오탈자 등을 PC로 수정했습니다.)


예전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블로깅을 하려는 시도를 여러번 했었습니다만, 완벽하게 되진 않았습니다. 파일 첨부도 제대로 안되고, 편집도 거의 불가능했죠.


그런데 이제 정말 스마트폰으로 블로깅을 하는 게 가능해졌네요.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하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삼성 덱스로 구현한 데스크탑 화면입니다.


윈도와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MS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크롬이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윈도를 대체하게 될 지 모릅니다.


입력 도구는 무선(블루투스)와 2개의 USB 2.0포트를 이용해 유선 연결 모두 가능합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블루투스 다중 연결을 통해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두 무선으로 연결했습니다. 


랜도 무선과 유선 모두 가능합니다. 덱스에 100MB 이더넷 포트가 탑재돼 있으며, 무선랜은 스마트폰에서 수신합니다.



특히 놀란 건 화질입니다. 집 모니터가 고해상도를 구별하기 힘든 TV 겸용 모니터기는 합니다만, 


일반 화면에서는 지포스 960 그래픽 카드를 단 PC와 해상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낮은 해상도는 어쩔 수 없이 질 낮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럼 덱스로 뭘 할 수 있을까요.


PC로 하는 일의 90% 이상을 커버할겁니다. 사용 빈도 기준으로요.


웹서핑? 문제 없습니다. '데스크톱 버전으로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PC로 웹 페이지를 보는 것과 같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앱을 적절히 활용해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





문서 작성도 가능합니다. 왼쪽이 워드, 오른쪽이 한글입니다. PC와 같은 다양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적인 문서 작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은 어렵겠지만, 간단한 레포트나 보고서 정도는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도 지원합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파일 작성도 할 수 있는 건 자유로운 문서시스템 덕입니다.



스마트폰에 저장 돼 있는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문서 등을 자유롭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 삼성,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다른 PC와 연동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더 놀라운 건, USB 포트에 여유가 있다면 USB 디스크의 자료도 스마트폰으로 불러오거나 바로 문서에 첨부할 수도 


덧붙여, 당신의 프린터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면, 그리고 별도의 안드로이드 앱이 있다면, 프린트도 됩니다. (만세!)




동영상은 기본 앱에서 전체 화면을, 유튜브도 전체화면을 제공하나, 서드파티 앱은 전체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그럼 전화는 어떻게?




 전화는 덱스 모드에서도 작동합니다. 문자도 옵니다.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스피커폰으로 바뀝니다. 이 때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뒀다면 전화는 헤드셋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 종료 후엔 다시 HDMI 포트로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


자세한 언급은 불가하나 웹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된 회사 업무시스템에도 접속 가능하더군요.





장점만 있다면 좋으련만.... 단점도 알아보죠.



마케팅 포인트로 활약한 리니지2 에볼루션입니다. 그런데 매장에서와 달리, 전체 화면 모드가 되질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문제일지는 모르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잘 돼서, 사용기 쓰신 건지... .(저도 매장에서는 잘 됐습니다.)


->삼성전자 확인 결과 아직 공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서비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그래도 리니지는 키보드 조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스마트폰 게임은 키보드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마우스로 가능하지만 조작 키보드가 2개 이상이라면, 게임을 위해 손컨이 신의 경지에 올라야 합니다.


동시에 뛰고 숙여야 하는 쿠키런은 게임 불가입니다. 또 전체 화면 모드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걸 보시면 아직은 미약한 덱스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삼성앱스에서 제공하는 덱스 지원 앱 목록입니다.


이 목록이 아니더라도, 기본 탑재 앱 등 전체 화면 모드가 되는 앱들도 있긴합니다만,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네요.


앱이 안드로이드 7.0을 지원해야 덱스 모드에서 제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덱스 모드에서 삼성페이와 DMB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별도의 전원이 공급되어야만 덱스 기능이 작동합니다.





정리해 보면...


<장점>


@PC로 많이 하는 웹서핑, 문서작성, 음악듣기, 영화 보기 가능.


  -PC로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웹서핑


  -기본적인 문서작성 가능 


  -프린트 가능(네트워크 프린트 한정)


@PC작업과 전화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


@PC에 버금가는 화질


@주변기기의 유무선 연결 지원



<단점>


@아직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많지 않음


  -패키지 기반의 게임은 기대도 말자


  -스마트폰 게임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하자


@부족한 포트


  -HDMI 1개로 음성과 영상을 모두 해결해야 함. (TV 겸용 모니터 추천)


@광고는 광고일 뿐

  -덱스를 외부에서 활용하려면, 전원 연결용 어댑터와 케이블을 함께 들고 나가야 하고, 운 좋게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가 모두 달린 PC를 찾아, 

   주변의 시선을 무릅쓰고 주변기기를 분리한 후, 케이블을 몽땅 연결하거나 무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냥 노트북을...)



<누구에게 추천>


PC가 계륵같은 자취인


-TV 겸용모니터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산 후, 집에 도착하면 갤S8을 꼽고 PC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덧붙임>


저의 경우 실제 덱스를 쓸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밖에선 노트북을 쓰고, 집엔 갤8의 가격을 뛰어넘는 훌륭한 데스크탑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의 시도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정말 몇년 후면 집에서 더 이상 데스크탑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갤럭시S8과 함께 내놓은 덱스 스테이션입니다. 포장에 나온 것처럼 스마트폰을 데스크탑으로 바꿔주는 신기방기한 도크(DOCK)입니다.

 

 

박스 측면을 보면 4K영상과 100M 이더넷, USB 2.0을 지원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을 빼고는 요즘 시대 컴퓨터로 따지면 많이 빠지는 스펙입니다.

 

 

 

 

박스 후면입니다. USB2.0 포트 2개, 이더넷 포트, HDMI 포트, USB 타입C 포트가 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처음 나오는 제품입니다. 덱스와 충전기가 보입니다.

 

 

덱스, 충전기와 USB C 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 간단한 구성물입니다.

 

덱스의 디자인은 밥그릇 내지 바둑알 통을 생각나게 합니다. 앞쪽에 삼각형 부분을 눌러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먼지 유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큰 효용성은 없겠지만, 디자인 적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덱스의 윗면을 연 모습니다. 갤럭시S8과 연결할 수 있는 USB C 포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뒷면입니다. 발열을 고려했는지, 송풍구가 보입니다. 안에 뭔가 발열이 발생하는 칩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후면 좌우측입니다. HDMI포트, USC C 포트, 이더넷 포트, USB 2.0 포트 2개가 보입니다.

메뉴얼에 따르면,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최대 성능을 끌어내려면 유선을 쓰는게 좋겠죠.

2개의 USB 2.0포트는 키보드, 마우스 용으로, HDMI는 모니터 연결용, USB C는 전원공급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갤럭시S8+를 실제로 도킹한 모습입니다. 좌우로 꽤 여유가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노트까지 도킹이 가능하도록 만든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공간이 넓다보니, 딱딱 들어 맞진 않고, 도크의 양각 포트와 스마트폰의 음각 포트를 신경써서 껴야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이전에 나온 무선 충전기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아마도 갤럭시S8+를 사시는 많은 분들이 DEX 사용을 고려하고 계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구매 후 사용은 못해봤고, 매장이나 전시장에서 일부 기능을 테스트 해 봤는데, 빠릿한 속도에 놀랐습니다.

 실 사용기는 기회가 되는대로 또 올리겠습니다.

 

 


부산모터쇼에서 개막전 진행된 프레스데이 행사를 삼성 기어 360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아직 촬영이나 편집이 쉽지 않네요.


'360도로 카메라로 촬영하면 이런 영상이 나오는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정제된 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상은 크롬 브라우저 또는 VR 기기를 이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않습니다.






갤럭시S4(오른쪽)과 갤럭시S3 뒷면 비교. 플래시가 렌즈 하단으로 이동했고, 스피커는 최 하단부로 이동했네요.


플래시를 이용한 사진촬영은 못해봤습니다만, 근접촬영을 할 경우 귀신처럼 찍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밋밋한 디자인의 결정체라고 생각합니다. 저 볼록 튀어나온 카메라 좀 어떻게 안되는 걸까요.




두께 비교 샷입니다. 위쪽 갤럭시S3가 훨씬 두껍게 느껴집니다. 실제로도 두껍습니다.

측면 디자인은 후한 점수를 줍니다.




1탄에 이은 베젤 두께 비교. 오른쪽 갤럭시S4 베젤이 갤럭시S3보다 훨씬 얇고, 디스플레이의 암부도 적습니다. 기술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베젤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또 다른 사진입니다. 촬영 각도의 영향일 수도 있으나 오른쪽 갤럭시S4에서는 화면의 입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해상도의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럭시S4가 갤럭시S3에 비해 좋은 제품이라는 건 논란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대적 관점에서 보면 갤럭시S4의 디자인에는 불만이 많습니다. 좀 더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었다면 좋았을텐데요. 갤럭시S3와 전반적인 디자인 패턴에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습니다. 기술적인 것에만 너무 신경쓴 건 아닌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제의 갤럭시S4가 드디어 오늘 공개됐습니다. 아쉽게도 중국발 유출 사진이 실물이었네요.


다만 직접 본 갤럭시S4는 중국발 블로그에서 본 것보다는 훨씬 디자인이 좋아보였습니다.


갤럭시S4를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손에 든 갤럭시S4. 여성분이 들면 이정도 크기. 옆면은 금속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갤럭시S4(왼쪽)과 갤럭시S3의 비교 사진입니다. 사진상에서는 갤럭시S4가 더 커 보이는데, 갤럭시S4와 3는 높이가 같고, 폭과 두께는 S4가 더 얇습니다. 화면은 0.2인치 커졌지만 베젤 두께가 확~ 줄어든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뒷면, 크게 주목할만한 점은 없습니다.





각종 작동 모드를 모아놓은 창입니다. 갤럭시S4에 얼마나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공식 블로그를 통해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S4의 티저 사진을 공개습니다. 이를 놓고 갤럭시S4의 디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12일 게시된 트윗에는 '커다란 새로운 변화(TheNextThing)' 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내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이 실려 있습니다.

 

이를 놓고 앞서 중국발로 유출된 갤럭시S4와 디자인이 흡사하다는 네티즌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위는 중국발로 공개된 갤럭시S4의 모습입니다. 기기 위쪽의 로고 위치와 음성 수신부 모양은 차이가 있지만 상당히 흡사합니다.

 

 

갤럭시 S3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일단 색상은 상당히 유사하네요.

 

 

 

 

갤럭시 S3와 티저 사진을 비교한 트윗입니다. 역시 비슷하네요.

 

궁금증이 일어 삼성전자에 사실을 문의해 봤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현재 공개된 사진과 실제 제품의 디자인은 다르다는 답변입니다.

 

삼성의 발언대로라면 이미지를 가공해, 가짜 티저 사진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발로 공개된 디자인이 실제 디자인으로 채택됐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티저가 가공됐다고 해도 디테일을 제외한 겉 모양이 티저와 같다면, 종전 기종과 비슷한 디자인이라는 비판도 예상됩니다.

 

공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일단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그때까지 조금 더 미뤄보도록 하죠.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해 개발 중인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이 새해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삼성전자와 일본 최대의 통신기업인 NTT도코모가 손잡고 타이젠폰 공동 개발에 나섰으며, 올해 중으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내에 타이젠폰의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스마트폰 OS 시장을 90% 이상 독점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했다.




타이젠 개발은 2012년 1월 발족한 타이젠협회가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인텔, 파나소닉, 스프린트, 오렌지 등 12개 기업이 이사회를 맡고 있다. 200여개 통신 관련 업체가 가입한 리눅스 재단 역시 타이젠의 개발을 후원한다.




타이젠은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구글의 입김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유수의 통신 제조·망 관련 업체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젠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TV 등 광범위한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통신사와 인텔은 타이젠을 통해 스마트폰 환경에서 약화한 입지를 강화하고, 삼성전자는 구글의 독점화에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자회사인 모토로라를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설 수 있는 ‘X폰’ 개발에 나서는 등 향후 모바일 시장의 협력 구도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바다OS 대신 타이젠을 채용한 스마트폰 출시를 늘리며, 서서히 시장에 파고들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모바일 OS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가 72.4%, 애플의 iOS가 13.9%, 바다는 3%를 차지했다. 이미 구글이 모바일 생태계를 갖춘 상황에서 새로운 OS의 도전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일본·유럽·북미의 거대 통신사들이 타이젠 개발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급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타이젠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업체가 관심을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밀려 시장을 잃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 업계에 주목할 만한 제품이 나타났다.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접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다.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로, 통신기능을 갖췄고, 통화를 제외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를 이용하면 심지어 문자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카메라가 콤팩트 카메라 업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지난달 29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 봤다. 

갤럭시 카메라는 전면은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뒷면은 전체가 액정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 앞면을 보면 분명히 카메라인데 뒷면을 보면 스마트폰이다.

콤팩트 카메라로서의 기능은 충실하다. 1630만화소에 21배 광학 줌을 탑재했고, 완전 자동 촬영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촬영 방법을 선택하는 스마트 모드, 조리개 수치와 셔터 속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전문가 모드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모드 중 연속 촬영 후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 중 잘 찍힌 모습을 합성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드는 ‘베스트 페이스’ 기능은 신선하다.

각 모드 간 전환을 쉽게 할 수 있고 초점을 잡는 속도도 빠르다.

삼성전자는 사진을 촬영한 후 PC 등 다른 기기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 직접 사진을 올리거나 친구·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을 이 카메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카메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이 카메라의 진짜 진가는 찍은 사진을 별도의 기기 없이 바로 편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포토 위저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원한다면 온라인 앱스토어를 통해 수많은 사진 편집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편집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전용 펜이 없다는 것. 손가락으로 미세한 편집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기본 탑재된 동영상 편집 앱이 별 쓸모가 없고, 콤팩트 카메라치고는 무겁다는 것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건 단점이다.

그런데 이쯤 되니 헷갈린다.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되는 이 제품은 도대체 카메라일까, 전화 기능이 빠진 스마트폰일까.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 기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콤팩트 카메라의 미래는 스마트폰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갤럭시 카메라가 확인해 주는 것만 같다.

갤럭시 카메라의 차기작은 어쩌면 전화까지 되는 스마트 카메라일지도 모르겠다.


'간결하고 깔끔하게.'


PC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PC를 쓰려면 데이터 처리 기능을 하는 본체와 모니터를 케이블로 연결하고, 본체와 모니터 각각에 전원 케이블을 따로 연결해야 했다. 여기에 키보드와 마우스와 스피커 선까지….


이런 거추장스럽고 보기 싫은 케이블을 없애 깔끔하고 설치도 쉬운 '올인원PC'(일체형PC)가 각광받고 있다.


◆일체형PC 시장 무서운 성장세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올인원 PC 판매량은 6만8000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0%가량 성장했다. 국내 데스크톱PC 시장이 경기 침체와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에 밀려 전년에 비해 규모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 1분기 일체형PC가 전체 데스크톱 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3.7%, 올 1분기에는 6%를 넘겼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올인원PC 시장은 매년 22%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2015년에는 전체 데스크톱PC의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PC 생산업체인 레노버는 올인원PC의 장점으로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깔끔한 미관을 꼽았다. 올인원PC는 본체와 모니터, 스피커가 합쳐져 있지만, 모니터 1대를 놓는 것 정도의 공간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기존의 PC는 커다란 본체를 책상 위나 밑에 두어야 했다.


올인원PC는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보통 키보드와 마우스도 무선제품으로 딸려 나와 필요한 케이블의 개수도 적고 디자인도 TV 같은 가전제품처럼 예쁘고 깔끔하다. 모니터에 따라 비디오카드를 설정하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도 필요 없고,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메모리나 CPU,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을 업그레이드하기가 기존 PC에 비해 어렵다는 것은 단점이다.


◆올인원PC 어떤 제품 쓸까


올인원PC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대형 업체는 물론 레노버, 에이서 등 해외 업체들도 잇달아 올인원PC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PC '시리즈7'은 미국 IT 전문지 시넷에서 '에디터스 초이스'(편집자 선정 제품)로 뽑혔다.


시리즈7은 23인치 모니터에 뛰어난 색 재현력과 밝은 화면을 적용해 영상을 보거나 게임 등을 즐기기에 알맞다. 스피커 전문 브랜드인 JBL의 스피커를 장착해 음향도 뛰어나다. 특히 HD TV 기능이 있어 실시간 디지털TV 시청이 가능하고 예약 녹화와 녹화된 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작은 방에 TV 대용으로 놓고 쓰거나, 소규모 가구라면 거실의 TV를 대체할 수도 있다.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 코어i5와 AMD의 라데온 6470T 그래픽카드, 8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LG전자가 7월에 내놓은 'V720' 역시 TV튜너를 탑재해 별도의 PC 부팅 없이 바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27인치 올인원PC다.


이 제품은 동사의 최신 시네마3D TV와 동일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베젤(테두리) 두께가 11㎜에 불과하고, 고급 기종의 경우 3D 시청도 가능하다.


LG전자는 "화면 쪽은 메탈 느낌 소재를 적용해 세련된 고급 TV를 연상시키고, 본체와 뒷면은 산뜻한 흰 색상으로 마무리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언급했다.


V720은 두 가지 기종으로 출시되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지는 IPS 패널을 적용했고, 코어i5와 i3 프로세서, 지포스 GT640M 1GB 그래픽카드, 4∼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레노버는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첫선을 보인 올인원PC 아이디어센터 A720을 국내에 내놨다. A720은 태블릿PC처럼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27인치 모니터와 인텔 코어i7 프로세서, 지포스 GT630M 2GB 그래픽카드, 8GB 램을 채용했다. TV 수신이 가능하며,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내장하고 있다.


에이서도 풀HD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올인원PC '아스파이어 Z3801Q'를 출시했다. 21.5인치 모니터로 다른 올인원PC에 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작지만 올인원PC로는 찾아보기 힘든 40만∼9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다.


40만원대 제품의 경우 셀러온 G540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 60도까지 화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드라이브와 입출력 포트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옆 부분에 숨겨져 깔끔하다. 이 모델은 운영체제(OS)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고급 모델의 경우 OS가 포함돼 있고 프로세서 사양이 더 높으며 TV 수신도 가능하다.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선공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기종 ‘갤럭시S3’를 공개했다.


갤럭시S3는 얼굴과 눈동자의 움직임, 목소리, 몸 동작까지 인식하는 첨단 기능으로 공개와 함께 국내외 언론과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갤럭시S3는 올여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갤럭시S3, 첨단 기술로 무장


런던 얼스코트전시센터에서 열린 ‘2012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는 갤럭시S3를 보기 위해 전 세계 언론 종사자 등 2200여명이 운집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사의 스마트폰 출시 행사 중 최대 규모다.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갤럭시S3는 각종 첨단 센서와 신기술로 무장했다. 장착된 카메라는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스마트폰 사용 중 화면이 꺼지지 않는다. 손 동작과 센서 기능을 결합해 문자 화면이 뜬 스마트폰을 귀에 가져다 대면 발신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되고, 자리를 비운 사이 전화나 문자가 왔었다면 기기를 잡을 때 진동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통화, 알람,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을 말로 제어할 수 있는 ‘S보이스’도 탑재됐다. S보이스는 ‘통화’, ‘메시지’ 등의 단어는 물론이고 “회사에 전화 연결해줘”와 같은 대화형 문장도 알아들을 수 있게 진화했다. 이 기능은 한국어와 영어 등 8개국어를 지원한다. 얼굴·음성 동시 인식으로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보안 기능도 있다.


외신이 특히 관심을 보인 기능은 문자 보내기나 인터넷 검색 등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영상을 볼 수 있는 ‘팝업 플레이’다.


이밖에 근접통신기술(NFC)과 와이파이를 결합해 두 스마트폰을 부딪히는 것만으로 고용량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는 ‘S빔’, 20장 사진 연사, 동영상 중 정지화상 촬영,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1.4㎓ 쿼드코어와 800메가 픽셀의 카메라, 4.8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x720) 등 하드웨어도 최고 사양이다.


◆애플과 치열한 경쟁 예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겨룰 수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유일한 주자로 꼽힌다.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라이벌인 갤럭시의 최신 버전이 공개됐다고 보도하는 등 벌써부터 양자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기술적 진보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대형 마케팅과 통신사업자들의 지지 속에 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갤럭시S3는 145개국 296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2는 120여개국 140여개 사업자을 통해 출시됐었고, 10개월 만에 2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단순 수치로 비교하면 갤럭시S3의 판매량은 올해 적어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일부 외신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는 “지나치게 플라스틱 소재의 느낌이 강하다”고 평가했고, 엔가젯도 “갤럭시 넥서스를 닮은 디자인은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출시됐던 애플의 아이폰4S도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

다는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한편 애플은 6월11일 열리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갤럭시S3 판매에 들어가며, 국내에서는 6월 중 판매가 예상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