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깅은 99% 삼성 갤럭시S8과 삼성 덱스로 작성되었으며, 직접 구매한 제품으로 대가성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게시전 오탈자 등을 PC로 수정했습니다.)


예전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블로깅을 하려는 시도를 여러번 했었습니다만, 완벽하게 되진 않았습니다. 파일 첨부도 제대로 안되고, 편집도 거의 불가능했죠.


그런데 이제 정말 스마트폰으로 블로깅을 하는 게 가능해졌네요. 


스마트폰이 PC를 대체하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삼성 덱스로 구현한 데스크탑 화면입니다.


윈도와 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MS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크롬이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윈도를 대체하게 될 지 모릅니다.


입력 도구는 무선(블루투스)와 2개의 USB 2.0포트를 이용해 유선 연결 모두 가능합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블루투스 다중 연결을 통해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두 무선으로 연결했습니다. 


랜도 무선과 유선 모두 가능합니다. 덱스에 100MB 이더넷 포트가 탑재돼 있으며, 무선랜은 스마트폰에서 수신합니다.



특히 놀란 건 화질입니다. 집 모니터가 고해상도를 구별하기 힘든 TV 겸용 모니터기는 합니다만, 


일반 화면에서는 지포스 960 그래픽 카드를 단 PC와 해상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낮은 해상도는 어쩔 수 없이 질 낮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럼 덱스로 뭘 할 수 있을까요.


PC로 하는 일의 90% 이상을 커버할겁니다. 사용 빈도 기준으로요.


웹서핑? 문제 없습니다. '데스크톱 버전으로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PC로 웹 페이지를 보는 것과 같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앱을 적절히 활용해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





문서 작성도 가능합니다. 왼쪽이 워드, 오른쪽이 한글입니다. PC와 같은 다양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적인 문서 작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은 어렵겠지만, 간단한 레포트나 보고서 정도는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도 지원합니다.




블로그를 만들고 파일 작성도 할 수 있는 건 자유로운 문서시스템 덕입니다.



스마트폰에 저장 돼 있는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문서 등을 자유롭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 삼성,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다른 PC와 연동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더 놀라운 건, USB 포트에 여유가 있다면 USB 디스크의 자료도 스마트폰으로 불러오거나 바로 문서에 첨부할 수도 


덧붙여, 당신의 프린터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면, 그리고 별도의 안드로이드 앱이 있다면, 프린트도 됩니다. (만세!)




동영상은 기본 앱에서 전체 화면을, 유튜브도 전체화면을 제공하나, 서드파티 앱은 전체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그럼 전화는 어떻게?




 전화는 덱스 모드에서도 작동합니다. 문자도 옵니다.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스피커폰으로 바뀝니다. 이 때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해 뒀다면 전화는 헤드셋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전화 종료 후엔 다시 HDMI 포트로 음악을 들으실 수도 있고요.


자세한 언급은 불가하나 웹 기반 시스템으로 구축된 회사 업무시스템에도 접속 가능하더군요.





장점만 있다면 좋으련만.... 단점도 알아보죠.



마케팅 포인트로 활약한 리니지2 에볼루션입니다. 그런데 매장에서와 달리, 전체 화면 모드가 되질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문제일지는 모르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잘 돼서, 사용기 쓰신 건지... .(저도 매장에서는 잘 됐습니다.)


->삼성전자 확인 결과 아직 공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5월 중순부터 서비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그래도 리니지는 키보드 조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스마트폰 게임은 키보드 조작이 불가능합니다. 


마우스로 가능하지만 조작 키보드가 2개 이상이라면, 게임을 위해 손컨이 신의 경지에 올라야 합니다.


동시에 뛰고 숙여야 하는 쿠키런은 게임 불가입니다. 또 전체 화면 모드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걸 보시면 아직은 미약한 덱스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규모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삼성앱스에서 제공하는 덱스 지원 앱 목록입니다.


이 목록이 아니더라도, 기본 탑재 앱 등 전체 화면 모드가 되는 앱들도 있긴합니다만,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네요.


앱이 안드로이드 7.0을 지원해야 덱스 모드에서 제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덱스 모드에서 삼성페이와 DMB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별도의 전원이 공급되어야만 덱스 기능이 작동합니다.





정리해 보면...


<장점>


@PC로 많이 하는 웹서핑, 문서작성, 음악듣기, 영화 보기 가능.


  -PC로 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웹서핑


  -기본적인 문서작성 가능 


  -프린트 가능(네트워크 프린트 한정)


@PC작업과 전화 기능을 동시에 사용 가능


@PC에 버금가는 화질


@주변기기의 유무선 연결 지원



<단점>


@아직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 많지 않음


  -패키지 기반의 게임은 기대도 말자


  -스마트폰 게임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하자


@부족한 포트


  -HDMI 1개로 음성과 영상을 모두 해결해야 함. (TV 겸용 모니터 추천)


@광고는 광고일 뿐

  -덱스를 외부에서 활용하려면, 전원 연결용 어댑터와 케이블을 함께 들고 나가야 하고, 운 좋게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가 모두 달린 PC를 찾아, 

   주변의 시선을 무릅쓰고 주변기기를 분리한 후, 케이블을 몽땅 연결하거나 무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냥 노트북을...)



<누구에게 추천>


PC가 계륵같은 자취인


-TV 겸용모니터와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산 후, 집에 도착하면 갤S8을 꼽고 PC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덧붙임>


저의 경우 실제 덱스를 쓸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밖에선 노트북을 쓰고, 집엔 갤8의 가격을 뛰어넘는 훌륭한 데스크탑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의 시도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정말 몇년 후면 집에서 더 이상 데스크탑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이 만든 360도 VR 캠인 기어 360을 평가해 보기 위해 직접 구매했습니다.


1탄으로 개봉기를 올립니다.



 

 

 

LG전자가 12일 휜 화면을 탑재한 G 플렉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시에 앞서 가진 미디어 행사에서 G플렉스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행사 도우미께서 전화기를 들어 보여주셨는데, 보시는 것처럼 약간 휘어진 형태로 평면 화면을 가진 기존 전화기 보다 얼굴에 보다 잘 밀착되는 느낌입니다.

 

일단 외관을 살펴보죠.

 

 

포인트가 되는 옆면입니다. 곡면 기울기는 700R로 반지름이 700mm인 원의 둘레 기울기와 같습니다.

 

 

 

측면으로 약간 기울인 모습. 여성분께서 들고 계신데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인치 화면이 탑재 돼 있습니다.

 

 

 

정면 샷. 앞에서 보기에도 구부러진 느낌이 납니다.

 

 

 

후면 샷. G2에 채용한 후면 키가 그대로 채용됐습니다. 나중에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지만 후면에는 스크래치 방지 기술이 채용됐습니다. LG는 이를 '셀프 힐링' 기술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커버에 생긴 가벼운 흠집이 수분 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동영상으로 다시 기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도 적용됐으면 하는 기술입니다.

 

 

 

G 플렉스의 공개된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게 177g

색상 Titan Silver

네트워크 LTE-A / LTE / HSPA+ / GSM

2.26 Ghz Quad Core (MSM 8974)

GPU : Adreno 330, 450Mhz

디스플레이 6인치 HD (1280 x 720), Curved 플라스틱 OLED(Real RGB)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배터리 3,500mAh /일체형

2GB LP DDR3 RAM

32GB eMMc (Micro SD 미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BT 4.0

USB 2.0 (기본, 3.0까지 지원 가능)

Wi-Fi 802.11 a, b, g, n, ac

NFC

기타 TDMB / Hi-Fi 24bit / 192kHz 음원 재생

출하가 미정

 

휘어지는 커브드 플라스틱 OLED를 썼다는 점이 가장 특이한 점입니다. 표기는 돼 있지 않지만 배터리역시 휘어집니다. 단점은 디스플레이가 풀HD가 아니라 HD라는 겁니다. 대화면을 채택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단점으로 크게 부각됩니다. LG측에서는 하나의 픽셀안에 Red, Green. Blue 3개의 서브픽셀을 넣은 Real RGB 방식을 채택해 풀HD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으나 납득은 잘 되지 않습니다. 풀HD와 HD는 차이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나머지 사양은 요즘 출시되는 다른 스마트폰과 대동소이합니다.

 

 

 

얇은 판 형태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디스플레이가 휘어지기 때문에 휘어진 형태의 스마트폰 제조가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폰 각도에 맞춰 휘어진 배터리의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만큼 마음대로 휠 수는 없지만 약간은 플렉서블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스택앤폴딩' 기술이 적용돼 구부릴 때 받는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기존 배터리는 안의 충전제가 지그재그 형태로 연결돼 있었는데, 이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가 단절된 층 구조로 돼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휘어져도 내부에서 충전제가 변형 되지 않는다는 설명...

(제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 한 걸수도..쿨럭;;)

 

특이한 UI UX로는

 

듀얼 윈도우 : 6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이메일과 갤러리 두개의 화면에서 각각 열고, 갤러리의 사진을 이메일 창으로 드래그해 첨부하는 것도 가능.

 

스윙 잠금화면 : 스마트폰의 기울기에 따라 잠금화면이 움직이는 기술

 

Q씨어터 : 잠금화면에서 양손의 손가락으로 화면을 좌우로 밀면 극장의 커튼이 열리는 듯한 효과와 함께 멀티미디어 앱이 나타나는 기능

 

페이스 디텍션 인디케이터 : 후면 카메라로 셀카 촬영시 얼굴이 프레임 안에 들어가면 LED 램프 색깔이 빨간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는 기능 (굿!)

 

차징 모드 :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어느 정도 배터리가 충전됐는지를 물이 차오르는 효과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

 

어전트 콜 얼랏 : 같은 전화번호로 여러차례 전화가 걸려오면 LED 램프의 색상이 빨간색으로 바뀌어 시급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 (전화가 점점 족쇄가 되는 느낌...ㅜㅜ)

 

메라 타이머 : 사진 촬영 시 타이머를 설정하면 카운트다운에 맞춰 후면 LED가 깜빡거리는 기능 (컴팩트 카메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있습니다.

 

휘는 폰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적 요소와 새로운 UI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6인치라는 대형화면의 부담과 HD라는 한계는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입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기술과 기능의 일부를 담은 동영상과 리뷰를 첨부합니다.

 

 

 

 

휜 화면을 탑재한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G플렉스’가 12일 출시된다. G플렉스는 구부릴 수 있는 ‘커브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휘어지는 배터리를 도입, 기기 상하가 바나나 형태로 휘어져 있다. 
 

스마트폰은 평면이라는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기기 전체를 구부린 G플렉스는 앞서 삼성이 출시한 ‘갤럭시 라운드’와 함께 진일보된 스마트폰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이렇게 휜 스마트폰이 실제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출시에 앞서 5일 LG전자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G플렉스를 사용해봤다.
 

일단 가장 주목되는 건 외형이다. 6인치 대형화면을 탑재한 G플렉스의 곡률은 700R(반지름이 700㎜인 원의 둘레 각도)로 얼굴에 가져다 대면 기존 스마트폰보다 귀와 입에 밀착된다. 실제 통화는 해보지 못했지만, 더욱 또렷하게 의사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플렉서블 성능은 우수하다. 바닥에 놓고 손으로 세게 누르면 기기가 평평하게 펴질 만큼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쉽게 파손될 우려는 적다. 뒷면 커버에 미세한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힌 점도 플러스 요소다.
 

G플렉스에는 휜 화면에 적합한 몇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잠금 화면상에서 기기를 위 아래로 기울이면 마치 하늘을 올려다보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화면이 움직이고, 기기를 세로로 놓은 상태에서 양손 손가락으로 화면을 바깥쪽 방향으로 밀면 커튼이 열리 듯 동영상 재상 화면이 나온다. 큰 효용성은 없지만 재미있는 기능이다.

 

휜 화면의 강점은 영상보다는 타이핑을 할 때 십분 발휘된다. 양손으로 타이핑을 할 때 스마트폰이 손에 착 감긴다. 화면이 가로로 휜 것보다는 세로로 휜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단점은 해상도다. 경쟁사가 풀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과 달리 G플렉스는 1280×720의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최신 스마트폰이 대부분 풀HD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소다. 화면 크기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베젤을 줄였다고는 해도 뒷 주머니나 셔츠에 넣기에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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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에서 출시된 지 2주 만에 35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아이폰5는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많은 마니아들의 호응 속에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폰이 이처럼 꾸준한 인기를 얻는 원인은 뭘까.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김창현(37)씨는 “직관적인 사용자환경과 메모리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직장인 권모(32)씨는 화면 터치감과 전환 속도가 안드로이드폰보다 뛰어나고 외형도 고급스럽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애플이 내세우는 아이폰5의 장점은 기존과 동일한 이용자 경험이다. 세로로 화면을 키우기는 했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한 손가락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것. 기존 아이폰 사용자라면 기존 아이폰에 있던 애플리케이션과 모든 정보를 쉽게 이전해 사용할 수 있는 건 큰 강점이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애플만이 제조하기에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아이폰이 동일한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동일하게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다.

 

이는 강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아이폰5가 새롭지 않다고 느껴지는 요인이기도 하다. 애플은 새 OS를 내놓으면서 구글맵과 유튜브를 삭제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앱스토어에서 이를 내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애플의 패착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교체와 롱텀에볼루션(LTE)망 지원으로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카메라 기능도 더 좋아졌다. 특히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 넓은 화각의 사진을 만들어주는 파노라마 기능은 일반 콤팩트 카메라를 능가한다.

 

기능은 향상됐으면서도 무게가 더 가벼워졌고, 두께도 더 얇아진 것도 장점이다. 외부는 알루미늄과 강화유리를 채용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더 고급스럽다. 안정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이용자 환경과 제품의 높은 완성도는 다른 업체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다른 스마트폰을 압도할 만한 무언가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다.

 

여전히 애플이 구축한 앱 생태계는 견고하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제조사들이 아이폰이 아닌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앱을 먼저 내놓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플은 완고하고 안드로이드 진영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밀려 시장을 잃고 있는 콤팩트 카메라 업계에 주목할 만한 제품이 나타났다. 바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접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다.

갤럭시 카메라는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로, 통신기능을 갖췄고, 통화를 제외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를 이용하면 심지어 문자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카메라가 콤팩트 카메라 업계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지난달 29일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 카메라를 직접 사용해 봤다. 

갤럭시 카메라는 전면은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뒷면은 전체가 액정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다. 앞면을 보면 분명히 카메라인데 뒷면을 보면 스마트폰이다.

콤팩트 카메라로서의 기능은 충실하다. 1630만화소에 21배 광학 줌을 탑재했고, 완전 자동 촬영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촬영 방법을 선택하는 스마트 모드, 조리개 수치와 셔터 속도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전문가 모드가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 모드 중 연속 촬영 후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 중 잘 찍힌 모습을 합성해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드는 ‘베스트 페이스’ 기능은 신선하다.

각 모드 간 전환을 쉽게 할 수 있고 초점을 잡는 속도도 빠르다.

삼성전자는 사진을 촬영한 후 PC 등 다른 기기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에 직접 사진을 올리거나 친구·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을 이 카메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카메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이 카메라의 진짜 진가는 찍은 사진을 별도의 기기 없이 바로 편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 ‘포토 위저드’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원한다면 온라인 앱스토어를 통해 수많은 사진 편집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편집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전용 펜이 없다는 것. 손가락으로 미세한 편집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기본 탑재된 동영상 편집 앱이 별 쓸모가 없고, 콤팩트 카메라치고는 무겁다는 것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건 단점이다.

그런데 이쯤 되니 헷갈린다.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되는 이 제품은 도대체 카메라일까, 전화 기능이 빠진 스마트폰일까.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 기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콤팩트 카메라의 미래는 스마트폰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걸 갤럭시 카메라가 확인해 주는 것만 같다.

갤럭시 카메라의 차기작은 어쩌면 전화까지 되는 스마트 카메라일지도 모르겠다.

 

◇캐논의 EOS-M. APS-C COMS 이미지 센서를 탑재, DSLR 같은 고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의 1인자 캐논이 소니, 올림푸스, 파나소닉에 이어 첫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M’을 국내에 선보였다. 미러리스 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따른 대응 전략으로 보인다.


EOS M은 캐논의 첫 미러리스 제품인 데다 고급 카메라군에 붙이는 상표인 ‘EOS’를 이름에 달았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 카메라는 크기가 콤팩트 카메라처럼 작지만 캐논의 보급형 DSLR인 650D와 같은 1800만화소의 APS-C 타입 대형 이미지 센서를 부착하고 신형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해 DSLR와 같은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한 전용 렌즈와 함께 캐논의 DSLR에 쓰이는 65종의 EF 렌즈와 외장 플래시 등 액세서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게 최대의 강점이다.

 

 

◇캐논의 DSLR 중급기인 EOS 40D(왼쪽)와 EOS-M의 크기 비교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비해 촬영 모드 변경이 쉽고 터치를 이용해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건 이 카메라의 강점이다. ‘마이 메뉴 설정’을 이용해 미리 자주 쓰는 기능을 지정해 놓으면 두번의 터치로 필요한 조작 대부분을 할 수 있다.

 

콤팩트 카메라처럼 ‘토이카메라’, ‘미니어처’ 등 다양한 필터효과를 이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고 ‘A+’ 모드를 이용하면 전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논의 DLSR들이 채택하고 있는 채도, 명도, 선명도 설정 등 고급 기능도 탑재했다. 

캐논 카메라 사용자로 DSLR용 렌즈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보조 카메라로 이만한 카메라는 없다. 평소 스냅 사진을 찍을 때는 전용 렌즈를 달고, 본격적으로 출사를 나섰다면 DSLR용 EF 렌즈를 활용하면 된다. 다만 오토포커스(AF)의 정확성이 DSLR에 비해 떨어지고, EF렌즈를 활용할 경우 AF를 잡는 속도가 급격히 길어진다.

 

여유롭게 풍경을 찍거나 모델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상관 없겠지만 EF 렌즈를 활용해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찍기는 사실상 어렵다. 카메라가 작고 손으로 잡기가 불편해 손에 들고 있으면 의도와 상관없이 사진이 찍히거나 터치 스크린을 눌러 오동작이 발생하기도 한다.

 

쉽게 질 좋은 사진을 찍기 원하거나 보조 카메라로 선택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DSLR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무리다.


크기 작고 가볍고 터치 감 '굿'… UI는 보완할 점 많아


10만원대 전자책 단말기 출시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전자책 서점 연합인 한국이퍼브가 10만원대 초반의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크레마 터치'(사진)를 10일 출시했다.


크레마 터치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단말기는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전자잉크 형태의 단말기가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 스크린은 정말 책을 보기에 편리한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전자책 단말기와 비교할 때 장단점은 뭔지, 궁금한 부분을 살펴보기 위해 출시에 앞서 기기(예스24 전용)를 먼저 입수해 사용해 봤다.


크레마 터치는 터치형 단말기이므로 별도의 자판이 필요하지 않아 같은 크기의 스크린을 장착한 다른 단말기보다 크기가 작고 가볍다. 6인치 스크린에 크기는 가로 세로 172×120㎜, 두께는 11㎜로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고, 일반적인 남성용 재킷 바깥 주머니에도 들어간다.


터치 감도는 좋은 편이다. 손가락으로 살짝 두드리는 것만으로 손쉽게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단말기에 비해서 선명도도 뛰어나다.


판매사 측에 따르면 일반 전자잉크보다 더 풍부한 명암을 표시할 수 있는 '펄잉크'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기기에 비해 조금 더 굵은 서체를 사용한 것도 가독성을 높인 요인이다.


책읽기 기능은 충실한 편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서체를 사용할 수 있고, 문단 형태도 바꿀 수 있다.


특히 기존 인터넷 서점들이 자사에서 구매한 책만 읽을 수 있도록 한 데 비해 크레마 터치는 7개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모두 읽을 수 있고,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대여한 책도 볼 수 있다. 전자책 시장이 콘텐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다만 크레마 터치는 기기를 구매한 온라인 서점에만 접속해 책을 구매한 후 곧바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제휴 서점의 책은 PC를 통해 책을 산 후 기기에 내려받아 이용해야 한다.


사용자환경(UI)의 편리성은 조금 떨어진다. 기기를 구매하면 처음에 네트워크와 서점 계정 등을 설정해 줘야 하는데 이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 저장된 도서 목록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전자책 특성상 발생하는 화면 잔상을 지우기 위해 불필요하게 화면이 자주 깜빡거린다. 잠금 상태에서 터치로 화면이 풀리거나, 때로는 잠금 상태가 풀리지 않는 오류도 발생한다.


테스트에 사용했던 기기는 소프트웨어가 최종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시험판으로 판매사 측은 실제 출시 때는 오류가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 줌이 29일 국내에서 공개됐습니다.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잠시 만져봤는데 첫 느낌은 '굿' 이네요. 안드로이드가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한 체험기를 적기 전에 먼저 스팩을 살펴보죠. 이미 알려진대로 1Ghz 듀얼코어와 1GB DDR2 램, 테그라2 비디오 카드를 탑재,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는 현존 태블릿PC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합니다.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과 함께 눈에 띄는 건 역시 안드로이드 OS 3.O(허니콤)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3.0

크기

249.1mm (h) x 167.8mm (w) x 12.9mm (d)

디스플레이

10.1” 1280 x 800 해상도

무게

730g

프로세서

NVIDIA® Tegra™ 2: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배터리

최대 10시간

연결성

3.5mm 이어잭, USB 2.0 HS, 기업 이메일 동기화 (Corporate Sync), Wi-Fi 2.4GHz & 5GHz 802.11b/g/n, 블루투스 2.1+ EDR+HID

네트워크

3G, 802.11 b/g/n 모바일 핫스팟

메시지//애플리케이션

Email (기업 이메일 동기화, 지메일, POP3/IMAP 내장, Push Email, Yahoo Mail)

오디오

AAC, AAC+, AMR NB, AMR WB, MP3, XMF

비디오

녹화 – 720p MPEG4, H.264BP

재생, 스트리밍 – 1080p MPEG4, H.264BP

카메라

후면 – 5 백만 화소, 듀얼 LED 플래시 / 전면 – 2백만 화소

메모리

1GB DDR2 RAM, 32GB 내장 메모리, 업데이트 통해 외장메모리(microSD) 지원 예정

 
허니콤으로 구현된 바탕 화면의 느낌은 화려함입니다. 애플이 앱 아이콘을 배치해 단순한 것과 달리 위젯기능을 통해 화면을 원하는대로 아기자기하고 편리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바로가기를 배치하거나 메일 수신, 일정 등을 바탕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바로 음성검색을 할 수도 있고 유튜브의 커버 플로우 기능도 뛰어납니다.

특히, 고사양의 하드웨어에 가벼운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탑재, PC와 동일한 속도의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거의 딜레이 없이 네이버 등의 웹사이트에 접속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아이패드의 사파리 브라우저에는 없는 탭 기능을 제공해 여러개의 창을 띄우고 탭을 이용해 간단히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아이패드2를 써 보지는 못했지만 웹 서핑에서는 줌의 손을 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80 x 800의 와이드 스크린은 영화 보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가로로 뉘였을 경우 웹브라우저에서 보여주는 정보량이 적고, 자판을 치기가 다소 애매한 느낌입니다. 세로로 볼 때는 좌우가 좁아보입니다. 디지털TV에 연결해 미러링을 할 경우 와이드 스크린이다보니 TV에서도 꽉찬 영상을 볼 수 있는 건 강점입니다. 아이패드2도 미러링이 되긴하지만 화면 좌우에 검은 여백이 발생하죠. 720P 화질로 영화 감상에는 충분하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줌을 TV에 연결해 게임을 즐기기는 무리라는 판단입니다. 영상이 다소 거칠긴해도 스포츠 게임도 끊김없이 진행됩니다. 문제는 컨트롤. TV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하려면 태블릿이 컨트롤러 역할을 해야하는데 자기 손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감이 잡히질 않거든요. 그래서 자꾸 태블릿을 쳐다보게됩니다. TV를 연결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겠다는 느낌이 팍 들더군요. 영화감상과 프리젠테이션 정도겠죠.

시간이 없어서 오래 만져보질 못했네요. 제가 느낀 건 이정도. 사진도 없어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하지만 매력적인 태블릿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전작과는 완전! 다른녀석입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오늘 프리젠테이션의 뉘앙스로는 아이패드2 보다는 높은 가격으로 국내에 출시될 걸로 예상됩니다. 와이파이 모델이 없는 것도 단점입니다. 4월 SK를 통해 출시되는 3G 제품을 약정 구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모토로라의 직접판매나 KT를 통한 판매는 계획된게 없습니다.

현재 아이패드2가 태블릿 시장의 절대 강자인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새로이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PC가 다양한 하드웨어와 허니콤을 무기로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방심한다면 언젠가는 기둥이 무너질지도 모르죠. 6월 공개될 차기 iOS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많은 분들이 배터리 사용시간과 통화 품질 문제를 염려하시는 것 같더군요. 제 경우 한통화당 2분씩 하루에 5통화, 메시지 2~3개 보내는 정도입니다. 그 외에 잠깐짬깐 가지고 놀기도 하죠. 이렇게 사용하면 배터리 하나로 이틀정도 씁니다.
보통 성인이라면 하루 사용에 문제가 없겠지만 통화 많이하시고 문자 많이 보내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짧은 사용시간이라고 해야겠네요.

얇은 만큼 사용시간도 짧습니다. 전 배터리 꼭 두개씩 가지고 다닙니다. 아니면 매일 충전해야 하니까요. 확실한 감점요인입니다.

다음은 통화 품질. 우려했던 바와 달리 잘~ 터집니다. 인터넷에서 4만번대 이하의 폰은 불량이다라는 얘기가 떠 돌던데..제 폰 일련번호 2만번대 4월 제조 폰입니다만 통화 잘 됩니다. 잡음없고 끊김도 없습니다. 뽑기를 잘 한 것일까요? SK에서 KTF로 옮겼는데 오히려 통화 품질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어폰 단자입니다. 2.5파이(둥근 구멍)도 아니고 10극 단자도 아닙니다. 스킨에만 적용된 새로운 단자 덕분!!에 이어폰도 전용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24핀 표준 단자도 없어서 데이터 통신, 충전도 모두 이 단자로 이뤄집니다.

저야 애초에 이 폰으로 MP3 듣기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습니다만.. MP3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비추천입니다. 메모리도 적고, 전용 이어폰 사용으로 불편합니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면 좋지만..메모리 용량이 너무 적어 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조루 배터리 문제도 있고. 스테레오 헤드셋 살 돈이면 훌륭한 MP3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도 한 번 찍어봐야죠? 카메라 폰인데..
1.3 메가픽셀...전보다 좋아진 건 없습니다. 반응속도 한박자 느리고 색감도 흐리멍텅하죠. 다른핸도폰들도 사정이 비슷하니...핸드폰에서 좋은 사진 찍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겠죠? 그냥 일상을 담는 토이카메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같은 장소 같은 설정으로 찍었는데 좌우 사진이 차이가 많이 나죠? 빛이 강한 곳에서는 색이 바래는군요. 그래도 약간의 보정을 해 주면 색감을 살려줄 수 있습니다.

보정을 해봤습니다. 초점이 잘 안 맞았네요. 수전증이 있는지....ㅡㅡ:

전화번호 검색기능은 기존 기종에 비해 훨씬 좋아졌습니다. 전화번호 찾기 화면에서 이름이나 번호, 이메일 아무거나 치면 검색이 됩니다. 이름, 번호 맨 앞부터 검색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해당되는 글자나 숫자가 포함돼 있으면 모두 검색이 됩니다. 또 문자 보낼 때도 같은 요령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편리하다!!)

문자 메시지의 예약 전송 기능, 음성으로 듣기 기능도 쓸만합니다. 음성으로 문자 듣기를 설정해 두면 운전할 때 편리하겠네요. 다만 매번 설정을 해야지 안 그러면 시시 때때로 말을 하는 전화기에 당황을 할 수도... 그런데 문자메시지를 보내다보니 제가 손이 큰건지 번호키 1,2,3 키를 누를 때 슬라이드 윗 부분에 손가락이 자꾸 걸립니다.

게임폰으로도 아주 부적합!! 한데요. 방향키가 작고 사각형이다보니 원하는 방향대로 눌러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게임은 기존 애니콜에 비해 아주 많은 편인데요. 모두 10가지나 됩니다. 이중 몇가지는 체험판이라 아쉽네요. 어치파 게임폰으로는 부적합하니까...ㅡㅡ.

그 외에 강아지를 기르는 다마고치 '마이펫 놀기'와 '마이 스크린' 기능이 눈에 띄네요.
강아지와 놀려면 먼저 배경화면을 마이펫과 놀기로 바꿔줘야 합니다. 그러면 배경화면에서 강아지가 뛰어 다니며 놉니다. 심심할 때 강아지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영어 퀴즈 등의 게임을 즐기거나 '앉아' 등의 명령을 듣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핸드폰에 연결시켜 새끼를 낳게 하거나 경주를 시킬 수도 있네요. 주변에 스킨 폰 있는 사람이 없어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마이 스크린은 자신이 벽지, 커튼, 탁자, 액자, 어항, 인형 등을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시켜 꾸미는 기능입니다.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이밖에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음성 녹음도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동영상은 가로로 재생이 가능하군요.

끝으로 이동식 하드 기능이 있는데요. 핸드폰을 PC에 캐이블로 연결해주면 끝. 여기에 여러가지 파일을 저장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나!!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데이터 캐이블 외에 젠더를 꼭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불편!!!)

그러나 연결한 후에는 폴더에 MP3 파일 등을 넣어주면 끝~. 참..스킨폰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MP3 파일을 SMP 파일로 변환시켜줘야 합니다. (역시 불편!!) PC매니저를 사용해 변환합니다.

슬림폰의 장점이라면,
디자인과 통화 품질, 블루투스 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은 헤드셋 사용기와 함께...^^;) 인터페이스도 기존 폰에 비해 훌륭해 졌습니다.
단점은
저용량 배터리와 메모리, 독자적인 슬롯 사용입니다.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젠더는 꼬옥~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슬림폰은 전화기 자체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MP3를 위해서라면 슬림폰보다 훨씬 좋은 다른 폰을 구입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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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됐네요. 외관과 쓰면서 느낀 장단점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우선 케이스 부터... 얇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아주 슬림합니다.

슬림, 블루투스. 제가 이 폰을 구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슬림한 케이스만큼 내용물도 단촐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것만 갖춰져 있네요. 배터리는 같은 용량의 표준형 2개가 들어있습니다.(하나는 핸드폰 안에..) 젠더 두개, 이어폰, 충전겸용 배터리 케이스, 그리고 여기 빠진 설명서가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설명서도 상당히 심플해졌습니다. 기존 핸드폰 설명서의 반 정도 두께입니다.

이제 핸드폰 외관을 한 번 보죠.

핸드폰에 웬 크롬몰딩!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려고 한 것 같은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듯. 디자이너가 남자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거슬렸는데 계속 보니 정 듭니다. 얇은 것 보다는 두껍게 처리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흰색은 깔끔. 중앙에 매직n을 두르고 있는 붉은테두리와 좌우 분할된 통화, 종료 버튼은 Good 입니다.

슬라이드를 연 모습입니다. 번호가 3개씩 한 패드에 붙어있지만 좌우 번호가 잘 못 눌러지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 여닫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조금만 당겨주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자세히보면 폰 윗면이 유선형의 디자인인지라 좌우 상하판 간의 유격이 조금 생기지만 흔들림, 덜렁거림은 없습니다.

두께는 이정도. 다른 폰이 없어서 비교불능...^^ 유격 보이시죠?

멋진 뒷면. 깔끔한 흰색에 삼성 로고가 살아나네요. 그런데 이거 몇일 지나니 모서리, 굴곡 부위에 노란기가 도네요. 대리점에서 흰색은 무슨 코팅을 해서 오래간다했는데 별로 믿을 말이 못 되는군요. 어쩔 수 없이 케이스 구입해 씌워놨습니다.

배터리 수납부입니다. 뚜껑열고 얇은 배터리를 쑥 끼워주면 됩니다.

무지 얇은 배터리 커버네요. 처음에는 뻑뻑해서 커버가 잘 안 열리더군요. 열 때 부러지는 줄 알고 땀 흘려야 했습니다. 몇번 열고 닫으니 지금은 잘 되네요. 연질소재라 쉽게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다 쓰려 했는데 사진도 많고 시간 많이 걸리네요. 리뷰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사용기와 장단점은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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