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S8과 함께 내놓은 덱스 스테이션입니다. 포장에 나온 것처럼 스마트폰을 데스크탑으로 바꿔주는 신기방기한 도크(DOCK)입니다.

 

 

박스 측면을 보면 4K영상과 100M 이더넷, USB 2.0을 지원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을 빼고는 요즘 시대 컴퓨터로 따지면 많이 빠지는 스펙입니다.

 

 

 

 

박스 후면입니다. USB2.0 포트 2개, 이더넷 포트, HDMI 포트, USB 타입C 포트가 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처음 나오는 제품입니다. 덱스와 충전기가 보입니다.

 

 

덱스, 충전기와 USB C 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 간단한 구성물입니다.

 

덱스의 디자인은 밥그릇 내지 바둑알 통을 생각나게 합니다. 앞쪽에 삼각형 부분을 눌러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먼지 유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큰 효용성은 없겠지만, 디자인 적으로는 꽤 괜찮습니다.

덱스의 윗면을 연 모습니다. 갤럭시S8과 연결할 수 있는 USB C 포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뒷면입니다. 발열을 고려했는지, 송풍구가 보입니다. 안에 뭔가 발열이 발생하는 칩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후면 좌우측입니다. HDMI포트, USC C 포트, 이더넷 포트, USB 2.0 포트 2개가 보입니다.

메뉴얼에 따르면,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최대 성능을 끌어내려면 유선을 쓰는게 좋겠죠.

2개의 USB 2.0포트는 키보드, 마우스 용으로, HDMI는 모니터 연결용, USB C는 전원공급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을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갤럭시S8+를 실제로 도킹한 모습입니다. 좌우로 꽤 여유가 있습니다. 새로 출시될 노트까지 도킹이 가능하도록 만든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공간이 넓다보니, 딱딱 들어 맞진 않고, 도크의 양각 포트와 스마트폰의 음각 포트를 신경써서 껴야 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이전에 나온 무선 충전기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아마도 갤럭시S8+를 사시는 많은 분들이 DEX 사용을 고려하고 계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구매 후 사용은 못해봤고, 매장이나 전시장에서 일부 기능을 테스트 해 봤는데, 빠릿한 속도에 놀랐습니다.

 실 사용기는 기회가 되는대로 또 올리겠습니다.

 

 


삼성이 만든 360도 VR 캠인 기어 360을 평가해 보기 위해 직접 구매했습니다.


1탄으로 개봉기를 올립니다.



맥미니와 함께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 전부터 쌓아 놓았던 포인트를 활용을 위해서 애플스토어가 아닌 별도의 쇼핑몰을 이용했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는 키스킨과 함께 구입했고, 맥미니와 같은 날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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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킨은 꽤 쓸만하다고 알려진 퓨어스킨이다. 밑에는 애플 키보드. 역시나 갈색 상자로 이중 포장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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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었다. 그런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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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응?



어라!




뭐야 이게!


눈치 챘는가. 뭐가 잘 못 됐는지? 나는 분명 무선 키보드를 주문했는데, 이건 키보드 좌우에 USB허브가 달린 유선 키보드다!! 제 값 받고 엉터리 물건을 보내다니...

쇼핑몰에 문의 결과 물건을 다시 보내주는 것으로 일단락.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물건을 다시 받고 보내려면 번거롭고, 또 몇일을 기다려야 하지 않나. 판매처가 용산이라 회사가는 길에 들러(회사도 용산) 내가 직접 바꾸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퀵으로 보내달라고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바꾼 키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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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자에 그려져있는 그림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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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 키보드 마저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윈도우즈 사용자들 중에서도 이 키보드를 쓰고 싶어 키배치의 차이, 인식 문제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겉모양이 멋진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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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과 건전지도 함께 들어있다. 건전지는 백만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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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면에 애플 로고 문양이 보인다. 좌우에는 고무로 된 받침이 있어 바닥에 놓으면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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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에 건전지를 넣는 부분. 동전으로 돌려서 마개를 빼고, 건전지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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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맥미니와 찰떡 궁합. 빠른 싱크와 입력속도를 자랑한다. 본인의 타자수가 400타 정도 인데 입력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다. 키보드, 마우스 환경 설정화면을 보자. 애플 순정키보드의 경우 배터리 잔량까지 표시된다. 이와 반대로 서드파티의 경우(마우스는 로지텍 블루투스 제품) 배터리 잔량이나 이름이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다. 역시 맥에는 애플 키보드인가!

그러나, 솔직히 디자인이 좋으면 뭐하나. 키감은!!! 만원짜리 삼성키보드 보다 나은 게 없다. 특히 키스킨을 덮고 사용하는 키감은 키보드를 버려 버리고 싶을 정도로 엉망이다. 그래서 키스킨은 평소 먼지 덮개 정도로만 사용한다.

키보드를 별로 칠 일이 없는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문서 위주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비추 키보드 되겠다. 뻑뻑한 키감에, 일부 키보드에서는 삐걱삐걱 소리까지 난다. 키보드의 각도도 조절 불가능. 디자인에 죽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고심 끝에 맥미니를 구입했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이 오늘내일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관계로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하던 차, 우연히 나의 웹 검색망에 leicakorea.com이 걸려든 것이 결정적인 구입 동기가 됐다. 여기서 맥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나에게 딱 맞는 컴퓨터가 아닌가.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사진 편집 및 관리, 음악감상, 영화감상, 웹검색 그리고 문서작성 및 관리다. 물론 윈도우즈에서도 이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과 더 쉽고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뭉쳐 결국 '지름'의 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이미 구입하겠다는 결정은 내렸지만 여기서 또 2차 고민 시작. “어떤 기종을 살 것인가.” 전문적인 작업을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파워맥은 제외. 맥미니아이맥 중에서 구입을 고려했다. 내 생각에 두 기종의 가장 큰 차이는 모니터와 그래픽 카드의 유무다. 맥미니는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고, 인텔 내장그래픽 코어 950GMA를 이용한다. 포토샵의 경우, 그래픽카드 보다도 CPU의 성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성능이 좋아서 나쁠 건 없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OS의 환경이 그래픽 중심임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맥의 그래픽 카드가 그리 좋은 놈이 아니라는 거다. 아이맥 앤트리 모델의 그래픽카드는 ATI Radeon HD 2400 XT(128MB의 GDDR3 메모리)다. 맥이 아닌 일반 PC용으로 구입한다면 5~6만원정도 한다. 물론 내장 그래픽카드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상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맥미니나 아이맥 모두 업그레이드에는 젬병인데, 메모리나 하드 교체를 제외하고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게 없다. 당연 그래픽카드도 못 바꾼다. 하루가 다르게 IT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아닌가. 2~3년만 지나면 지금의 신형 컴퓨터는 구닥다리 컴퓨터가 되고 만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도달, 맥미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입이유에 대한 변명(?)은 이정도에서 마치고 이하 개봉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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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에에서 배송 신청 3일만에 도착한 전혀 애플스럽지 못한 상자. 험난한 배송과정을 보여주듯 모서리도 확 눌려있다. 크기도 상당해서, 이게 과연 맥미니인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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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박스를 여니 다시 박스. 잘 포장된 상태 좋은 상자가 들어있다. 그런데 겉 박스는 왜 그렇게 큰지.. 언밸런스 하잖아! 여기 맥미니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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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윗면을 열면, 드러나는 흰색.. 맥은 전통적으로 흰색의 포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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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박스에서 꺼낸 맥미니 박스. 비닐 안에 곱게 포장돼 있어, 배송 중 비가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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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디, 메뉴얼 박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고 쓰여있다. '아이파드와 같군...' 하지만, 제조국은 중국이다. 사실 중국에서 이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해 낸다는 게 더 놀랍다. 그렇지만 초창기의 애플같지는 않아서 제품 불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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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서 꺼낸 맥미니. 아직 보호용 스티커를 떼지 않아서 상판에 얼룩무늬처럼 기포가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수도없이 봤지만, 실제 모습은 더욱...예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결정체. 디자인을 위해서 전원 스위치마저 뒷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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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의 뒷태다. 윗줄에(왼쪽부터) 전원 스위치, 환기구, 보안슬롯, 헤드폰 출력 단자, 오디오 입력 단자가, 아랫줄에 전원 포트, 이더넷 포트, Firewire400포트, 비디오 출력 포트, USB2.0포트(4개)가 위치하고 있다.

윗 사진에서도 언급했던 전원 스위치는 양각으로 돼 있어 뒷면을 보지 않고 감으로 찾아 누를 수 있다. 그래도 역시 전면에 스위치가 있는 것 보다는 불편. 키보드로 부팅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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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뒤집어 보자. 바닥은 구형 아이파드 독과 같은 고무재질이다. 주변에 구멍은 환기구.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기능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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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남아 있는 기타 부속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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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가 워낙 소형이다보니, 데스크탑답지 않게(사실 부품도 데스탑 답지는 않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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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역시 흰색으로, 스크레치 등을 생각해서 이렇게 보호용 스티커가 붙어 있다. 물론 사용시에는 발열 등을 생각해서 떼내는 것이 좋다. 전원 어뎁터에 스크레치가 나면 슬플 것 같은 느낌... '컴퓨터 사용하면서 이런 느낌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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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건 뭐야! 맥미니 어댑터는 110볼트용?
다시 살펴보니 110V가 아니라 110W다. 프리볼트 어댑터로 지역에 따라 콘센트만 바꿔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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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VGA 변환용 젠더. 맥미니의 기본 화상 출력은 DVI지만 젠더를 이용해  VGA용 모니터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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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들어 있는 리모컨. 이거 아이파드 독에서도 작동할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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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메뉴얼과 인스톨시디. 어랏..이거 쫌 이상하다. 2008년에 구입했는데, 레오파드가 아니라 OSX 10.4 버전인 타이거가 기본 인스톨 돼 있다. 아직까지 작년의 재고 분량이 남아있는 건가? 아무래도 맥미니는 인기 기종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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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메뉴얼.  몰라도 되지만, 알고 나면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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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물을 함께 놓고 찍어봤다. 보다시피, 본체와 어댑터의 크기가 비슷하다. 맥미니는 정사각형으로 가로, 세로 길이가 어른 손바닥 한 뼘도 안될 정도로 작다. 기성 제품으로 시디롬까지 포함된 컴퓨터 중에 이보다 작은 제품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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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치를 마치고 첫 로그온 후 찍은 기념 샷.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레오파드에 비하면 독(Dock)이 참..투박하다.

1월 말에 구입하고 이제야 개봉기를 올린다. 요즘 시간이 나지 않아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OSX는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한 게 사실이다. 회사의 업무용 프로그램 같은 경우, 맥OS 용은 있지도 않다. 한글 사용 환경도 윈도우즈에 비해 한 참 뒤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수록 매력적이다. 맥미니 구입 후에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윈도우즈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정말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윈도우즈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왜 OSX가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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