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맥북 프로 15인치 모델.                                                    사진출처 : www.apple.com

 신제품 출시 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었던 애플이 최근 신형 노트북 라인을 공개했다. 그러나 디자인의 변화와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비싼 가격 탓에 판매 전부터 소비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14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은 맥북과 맥북프로, 맥북에어의 신형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는 가장 변화로 두가지를 꼽았다.

 첫째, 맥북에 인텔 그래픽 칩셋 대신 Nvidia사의 최근 그래픽 칩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Nvidia는 3D 그래픽 작업과 최신 게임을 구동하는 데 훨씬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특징은 신형 라인업이 기존 제품에 비해 얇아 졌다는 것인데 이는 제조공정에 신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가능했다. 애플은 모든 노트북의 외피를 하나의 알루미늄 덩어리로 제조하는 동시에 내부를 지탱하는 뼈대를 제거함으로써 부피를 줄였다.

 다른 특징으로 트랙 패드에 버튼을 제거하고 크기를 키워 작업 반경을 늘렸다. 또 새로운 LED를 도입 기존 제품에 비해 전원을 30% 적게 사용한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맥북의 미국내 최저 가격은 1299달러로 이전 라인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맥북에어의 최저가는 1799달러, 맥북프로는 1999달러다. 또 기존 맥북라인을 수정한 보급형의 경우 999달러로 저가 노트북 시장의 진입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애플은 기술적 진보 외의 요소로 한국 소비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는데 한국애플스토어에 제시된 국내판매 가격이 그 것이다. 현재 책정된 새 맥북의 국내 최저 사양 가격은 209만원이다. 맥북 에어의 경우 최저 사양이 279만원, 맥북프로는 309만9000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999달러에 팔리는 보급형의 경우 158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기존 맥북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최저 사양이 119만원, 맥북프로는 200만원대에 판매됐던 것을 감안하면 분명 비싼 가격이다. 소비자들은 환율을 고려한다고 해도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반응이다.

 매킨토시 관련 사이트인 'KMUG'(www.kmug.co.kr) 게시판에는 '뉴 맥북, 맥북프로 불매운동!'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달도 안된 사이에 급작스럽게 올랐던 고환율을 악이용,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사기싫으면 사지 말라는 애코의 장사속이라는 것이다.
"해당 시장에서 적정가가 얼만지를 고려해야죠"(까칠한 명호씨), "미친 환율을 핑계로 이익 볼려는 거다"(Gracus) 등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환율을 고려해서 계산해 보니, 애플이 한국의 맥북 가격을 비싸게 잡은 게 아닌 것 같다." (McPlus), "소비자는 언제나 싸게 사고 싶어하는게 당연하지만 무조건 비난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인지 모르겠다"(신조) 등 업체 입장에서 현실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도 없지 않다. 
 
  맥북 최저사양의 미국 사이트 판매가(세전) 가격을 단순 환율 계산해 국내 가격과 비교해보면, 1609원이, 세금(뉴욕8.37%)을 감안했을 경우 1457원으로 환율이 계산된다. 16일 오후 1시23분 현재 달러 매입가 환율은 1329원이다. 

 애플이 신형 맥북 고환율 적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극복하고 판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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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만들어 먹은 떡볶이. 아침 안 드신 분들은 배고프시겠다.^^ (깨지지 않는 이미지를 보시려면 사진 위에다 마우스를 놓고 클릭)

떡볶이 만들기를 어떻게 포스팅해야 하나 했는데 코믹라이프로 만들어 보니 '딱이다'.

과거에는 맥을 사면 번들로 들어있었다는데. 이게 안타깝게도 얼마전부터 번들에서 빠졌다. TT

트라이얼 버전을 써 봤는데, 너무도 쉬운 인터페이스에 반했다. 사진 넣고 글 상자 넣고 글자 쳐 넣으면 끝. 다양한 포멧을 지원해서, html, jpg 등으로 자유롭게 저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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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화면 캡춰. 그냥 이게 전부다. 메인 화면, 하단엔 글상자, 오른쪽에 다양한 템플리트와 사진 앨범이 보인다.

다양한 폰트와, 템플리트, 스타일이 추가된 디럭스 버전 가격이 29.95$이다. 살만하지 않은가?

맥용 버전과 윈도우즈용 버전이 있으며, 가격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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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라이트룸에서 작성한 라이트룸 사용기를 캡쳐한 화면이다. 확대(클릭)해서 먼저 사용기를 보기 바란다.

ESC키를 이용해 위와 같은 전체화면 모드와 텍스트 편집기와 같이 작은 화면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거나, 마우스를 이동하면 나타는 상단의 메뉴바를 이용해 폰트, 폰트 색상, 바탕 색상, 문서 가로길이와 세로길이도 조절할 수 있다.

1.0 버전의 경우 한번 작성한 문서는 삭제하기 전에는 프로그램이 작동할 때마다 다시 나타난다. 작성이 완료된 문서는 텍스트로 export 시킨 후 삭제해야 한다. 상용 버전의 경우 자유롭게 문서를 여닫고 저장할 수 있다.

텍스트 문서로 저장할 때는-당연한 거겠지만- 흰바탕에 검은 글씨로 포멧이 바뀐다. 반대로 일반 텍스트 문서를 Write Room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이 때는 검은 바탕에 녹색 글씨로-혹은 설정한 색대로-문서가 전환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 홈페이지서 확인 http://hogbaysoftware.com/products/writeroom
다운로드는 http://hogbaysoftware.com/products/writeroom/releases
여기서 가장 밑에 있는 1.0 버전만 공짜이며 나머지 버전은 상용이다. 마음에 들면 돈을 내고 상위 버전을 사용하면 된다.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한 Write Room으로 Dark Room 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라이트룸, 다크룸 하니 사진용 프로그램 같은 착각이 들기도...
다운로드는 http://they.misled.us/dark-room
고심 끝에 맥미니를 구입했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이 오늘내일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관계로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하던 차, 우연히 나의 웹 검색망에 leicakorea.com이 걸려든 것이 결정적인 구입 동기가 됐다. 여기서 맥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나에게 딱 맞는 컴퓨터가 아닌가.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사진 편집 및 관리, 음악감상, 영화감상, 웹검색 그리고 문서작성 및 관리다. 물론 윈도우즈에서도 이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과 더 쉽고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뭉쳐 결국 '지름'의 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이미 구입하겠다는 결정은 내렸지만 여기서 또 2차 고민 시작. “어떤 기종을 살 것인가.” 전문적인 작업을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파워맥은 제외. 맥미니아이맥 중에서 구입을 고려했다. 내 생각에 두 기종의 가장 큰 차이는 모니터와 그래픽 카드의 유무다. 맥미니는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고, 인텔 내장그래픽 코어 950GMA를 이용한다. 포토샵의 경우, 그래픽카드 보다도 CPU의 성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성능이 좋아서 나쁠 건 없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OS의 환경이 그래픽 중심임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맥의 그래픽 카드가 그리 좋은 놈이 아니라는 거다. 아이맥 앤트리 모델의 그래픽카드는 ATI Radeon HD 2400 XT(128MB의 GDDR3 메모리)다. 맥이 아닌 일반 PC용으로 구입한다면 5~6만원정도 한다. 물론 내장 그래픽카드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상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맥미니나 아이맥 모두 업그레이드에는 젬병인데, 메모리나 하드 교체를 제외하고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게 없다. 당연 그래픽카드도 못 바꾼다. 하루가 다르게 IT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아닌가. 2~3년만 지나면 지금의 신형 컴퓨터는 구닥다리 컴퓨터가 되고 만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도달, 맥미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입이유에 대한 변명(?)은 이정도에서 마치고 이하 개봉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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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에에서 배송 신청 3일만에 도착한 전혀 애플스럽지 못한 상자. 험난한 배송과정을 보여주듯 모서리도 확 눌려있다. 크기도 상당해서, 이게 과연 맥미니인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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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박스를 여니 다시 박스. 잘 포장된 상태 좋은 상자가 들어있다. 그런데 겉 박스는 왜 그렇게 큰지.. 언밸런스 하잖아! 여기 맥미니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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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윗면을 열면, 드러나는 흰색.. 맥은 전통적으로 흰색의 포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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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박스에서 꺼낸 맥미니 박스. 비닐 안에 곱게 포장돼 있어, 배송 중 비가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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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디, 메뉴얼 박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고 쓰여있다. '아이파드와 같군...' 하지만, 제조국은 중국이다. 사실 중국에서 이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해 낸다는 게 더 놀랍다. 그렇지만 초창기의 애플같지는 않아서 제품 불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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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서 꺼낸 맥미니. 아직 보호용 스티커를 떼지 않아서 상판에 얼룩무늬처럼 기포가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수도없이 봤지만, 실제 모습은 더욱...예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결정체. 디자인을 위해서 전원 스위치마저 뒷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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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의 뒷태다. 윗줄에(왼쪽부터) 전원 스위치, 환기구, 보안슬롯, 헤드폰 출력 단자, 오디오 입력 단자가, 아랫줄에 전원 포트, 이더넷 포트, Firewire400포트, 비디오 출력 포트, USB2.0포트(4개)가 위치하고 있다.

윗 사진에서도 언급했던 전원 스위치는 양각으로 돼 있어 뒷면을 보지 않고 감으로 찾아 누를 수 있다. 그래도 역시 전면에 스위치가 있는 것 보다는 불편. 키보드로 부팅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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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뒤집어 보자. 바닥은 구형 아이파드 독과 같은 고무재질이다. 주변에 구멍은 환기구.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기능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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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남아 있는 기타 부속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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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가 워낙 소형이다보니, 데스크탑답지 않게(사실 부품도 데스탑 답지는 않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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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역시 흰색으로, 스크레치 등을 생각해서 이렇게 보호용 스티커가 붙어 있다. 물론 사용시에는 발열 등을 생각해서 떼내는 것이 좋다. 전원 어뎁터에 스크레치가 나면 슬플 것 같은 느낌... '컴퓨터 사용하면서 이런 느낌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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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건 뭐야! 맥미니 어댑터는 110볼트용?
다시 살펴보니 110V가 아니라 110W다. 프리볼트 어댑터로 지역에 따라 콘센트만 바꿔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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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VGA 변환용 젠더. 맥미니의 기본 화상 출력은 DVI지만 젠더를 이용해  VGA용 모니터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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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들어 있는 리모컨. 이거 아이파드 독에서도 작동할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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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메뉴얼과 인스톨시디. 어랏..이거 쫌 이상하다. 2008년에 구입했는데, 레오파드가 아니라 OSX 10.4 버전인 타이거가 기본 인스톨 돼 있다. 아직까지 작년의 재고 분량이 남아있는 건가? 아무래도 맥미니는 인기 기종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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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메뉴얼.  몰라도 되지만, 알고 나면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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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물을 함께 놓고 찍어봤다. 보다시피, 본체와 어댑터의 크기가 비슷하다. 맥미니는 정사각형으로 가로, 세로 길이가 어른 손바닥 한 뼘도 안될 정도로 작다. 기성 제품으로 시디롬까지 포함된 컴퓨터 중에 이보다 작은 제품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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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치를 마치고 첫 로그온 후 찍은 기념 샷.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레오파드에 비하면 독(Dock)이 참..투박하다.

1월 말에 구입하고 이제야 개봉기를 올린다. 요즘 시간이 나지 않아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OSX는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한 게 사실이다. 회사의 업무용 프로그램 같은 경우, 맥OS 용은 있지도 않다. 한글 사용 환경도 윈도우즈에 비해 한 참 뒤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수록 매력적이다. 맥미니 구입 후에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윈도우즈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정말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윈도우즈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왜 OSX가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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