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와 함께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 전부터 쌓아 놓았던 포인트를 활용을 위해서 애플스토어가 아닌 별도의 쇼핑몰을 이용했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는 키스킨과 함께 구입했고, 맥미니와 같은 날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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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킨은 꽤 쓸만하다고 알려진 퓨어스킨이다. 밑에는 애플 키보드. 역시나 갈색 상자로 이중 포장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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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었다. 그런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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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응?



어라!




뭐야 이게!


눈치 챘는가. 뭐가 잘 못 됐는지? 나는 분명 무선 키보드를 주문했는데, 이건 키보드 좌우에 USB허브가 달린 유선 키보드다!! 제 값 받고 엉터리 물건을 보내다니...

쇼핑몰에 문의 결과 물건을 다시 보내주는 것으로 일단락. 그렇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일이다. 물건을 다시 받고 보내려면 번거롭고, 또 몇일을 기다려야 하지 않나. 판매처가 용산이라 회사가는 길에 들러(회사도 용산) 내가 직접 바꾸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퀵으로 보내달라고 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바꾼 키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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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자에 그려져있는 그림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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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 키보드 마저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윈도우즈 사용자들 중에서도 이 키보드를 쓰고 싶어 키배치의 차이, 인식 문제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겉모양이 멋진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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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과 건전지도 함께 들어있다. 건전지는 백만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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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면에 애플 로고 문양이 보인다. 좌우에는 고무로 된 받침이 있어 바닥에 놓으면 움직이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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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에 건전지를 넣는 부분. 동전으로 돌려서 마개를 빼고, 건전지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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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겠지만 맥미니와 찰떡 궁합. 빠른 싱크와 입력속도를 자랑한다. 본인의 타자수가 400타 정도 인데 입력 딜레이를 느낄 수 없었다. 키보드, 마우스 환경 설정화면을 보자. 애플 순정키보드의 경우 배터리 잔량까지 표시된다. 이와 반대로 서드파티의 경우(마우스는 로지텍 블루투스 제품) 배터리 잔량이나 이름이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다. 역시 맥에는 애플 키보드인가!

그러나, 솔직히 디자인이 좋으면 뭐하나. 키감은!!! 만원짜리 삼성키보드 보다 나은 게 없다. 특히 키스킨을 덮고 사용하는 키감은 키보드를 버려 버리고 싶을 정도로 엉망이다. 그래서 키스킨은 평소 먼지 덮개 정도로만 사용한다.

키보드를 별로 칠 일이 없는 사람들은 모르겠으나, 문서 위주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비추 키보드 되겠다. 뻑뻑한 키감에, 일부 키보드에서는 삐걱삐걱 소리까지 난다. 키보드의 각도도 조절 불가능. 디자인에 죽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고심 끝에 맥미니를 구입했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이 오늘내일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관계로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하던 차, 우연히 나의 웹 검색망에 leicakorea.com이 걸려든 것이 결정적인 구입 동기가 됐다. 여기서 맥에 대해 알아가다보니 나에게 딱 맞는 컴퓨터가 아닌가.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은 사진 편집 및 관리, 음악감상, 영화감상, 웹검색 그리고 문서작성 및 관리다. 물론 윈도우즈에서도 이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과 더 쉽고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뭉쳐 결국 '지름'의 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이미 구입하겠다는 결정은 내렸지만 여기서 또 2차 고민 시작. “어떤 기종을 살 것인가.” 전문적인 작업을 하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파워맥은 제외. 맥미니아이맥 중에서 구입을 고려했다. 내 생각에 두 기종의 가장 큰 차이는 모니터와 그래픽 카드의 유무다. 맥미니는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고, 인텔 내장그래픽 코어 950GMA를 이용한다. 포토샵의 경우, 그래픽카드 보다도 CPU의 성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 성능이 좋아서 나쁠 건 없다.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OS의 환경이 그래픽 중심임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맥의 그래픽 카드가 그리 좋은 놈이 아니라는 거다. 아이맥 앤트리 모델의 그래픽카드는 ATI Radeon HD 2400 XT(128MB의 GDDR3 메모리)다. 맥이 아닌 일반 PC용으로 구입한다면 5~6만원정도 한다. 물론 내장 그래픽카드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사용상 큰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맥미니나 아이맥 모두 업그레이드에는 젬병인데, 메모리나 하드 교체를 제외하고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게 없다. 당연 그래픽카드도 못 바꾼다. 하루가 다르게 IT기술이 발전하는 요즘 아닌가. 2~3년만 지나면 지금의 신형 컴퓨터는 구닥다리 컴퓨터가 되고 만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도달, 맥미니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입이유에 대한 변명(?)은 이정도에서 마치고 이하 개봉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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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에에서 배송 신청 3일만에 도착한 전혀 애플스럽지 못한 상자. 험난한 배송과정을 보여주듯 모서리도 확 눌려있다. 크기도 상당해서, 이게 과연 맥미니인가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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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박스를 여니 다시 박스. 잘 포장된 상태 좋은 상자가 들어있다. 그런데 겉 박스는 왜 그렇게 큰지.. 언밸런스 하잖아! 여기 맥미니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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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윗면을 열면, 드러나는 흰색.. 맥은 전통적으로 흰색의 포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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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박스에서 꺼낸 맥미니 박스. 비닐 안에 곱게 포장돼 있어, 배송 중 비가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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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시디, 메뉴얼 박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라고 쓰여있다. '아이파드와 같군...' 하지만, 제조국은 중국이다. 사실 중국에서 이만한 퀄리티의 제품을 생산해 낸다는 게 더 놀랍다. 그렇지만 초창기의 애플같지는 않아서 제품 불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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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서 꺼낸 맥미니. 아직 보호용 스티커를 떼지 않아서 상판에 얼룩무늬처럼 기포가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수도없이 봤지만, 실제 모습은 더욱...예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결정체. 디자인을 위해서 전원 스위치마저 뒷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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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의 뒷태다. 윗줄에(왼쪽부터) 전원 스위치, 환기구, 보안슬롯, 헤드폰 출력 단자, 오디오 입력 단자가, 아랫줄에 전원 포트, 이더넷 포트, Firewire400포트, 비디오 출력 포트, USB2.0포트(4개)가 위치하고 있다.

윗 사진에서도 언급했던 전원 스위치는 양각으로 돼 있어 뒷면을 보지 않고 감으로 찾아 누를 수 있다. 그래도 역시 전면에 스위치가 있는 것 보다는 불편. 키보드로 부팅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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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뒤집어 보자. 바닥은 구형 아이파드 독과 같은 고무재질이다. 주변에 구멍은 환기구.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기능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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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에 남아 있는 기타 부속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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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미니가 워낙 소형이다보니, 데스크탑답지 않게(사실 부품도 데스탑 답지는 않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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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터 역시 흰색으로, 스크레치 등을 생각해서 이렇게 보호용 스티커가 붙어 있다. 물론 사용시에는 발열 등을 생각해서 떼내는 것이 좋다. 전원 어뎁터에 스크레치가 나면 슬플 것 같은 느낌... '컴퓨터 사용하면서 이런 느낌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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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건 뭐야! 맥미니 어댑터는 110볼트용?
다시 살펴보니 110V가 아니라 110W다. 프리볼트 어댑터로 지역에 따라 콘센트만 바꿔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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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VGA 변환용 젠더. 맥미니의 기본 화상 출력은 DVI지만 젠더를 이용해  VGA용 모니터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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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들어 있는 리모컨. 이거 아이파드 독에서도 작동할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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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메뉴얼과 인스톨시디. 어랏..이거 쫌 이상하다. 2008년에 구입했는데, 레오파드가 아니라 OSX 10.4 버전인 타이거가 기본 인스톨 돼 있다. 아직까지 작년의 재고 분량이 남아있는 건가? 아무래도 맥미니는 인기 기종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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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메뉴얼.  몰라도 되지만, 알고 나면 상당히 유용한 정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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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성물을 함께 놓고 찍어봤다. 보다시피, 본체와 어댑터의 크기가 비슷하다. 맥미니는 정사각형으로 가로, 세로 길이가 어른 손바닥 한 뼘도 안될 정도로 작다. 기성 제품으로 시디롬까지 포함된 컴퓨터 중에 이보다 작은 제품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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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설치를 마치고 첫 로그온 후 찍은 기념 샷.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레오파드에 비하면 독(Dock)이 참..투박하다.

1월 말에 구입하고 이제야 개봉기를 올린다. 요즘 시간이 나지 않아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OSX는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한 게 사실이다. 회사의 업무용 프로그램 같은 경우, 맥OS 용은 있지도 않다. 한글 사용 환경도 윈도우즈에 비해 한 참 뒤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수록 매력적이다. 맥미니 구입 후에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윈도우즈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정말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굳이 윈도우즈를 사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왜 OSX가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차차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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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맥월드 2008 키노트에서 맥북 관련된 내용만 발췌, 의역하였음.>

맥북 에어가 뭐냐고요?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얇은 노트북하면 소니의 TZ를 생각합니다. 확실히 얇죠. 우리는 TZ의 정수를 뽑아내기 위해 TZ 모델 모두를 살펴봤습니다. 일반적으로 3파운드의 무게에 0.8-1.2인치의 두께, V자 꼴의 생김새입니다. 11또는 12인치의 디스플레이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타협의 흔적입니다. 역시 무게를 줄이기 위해 미니 키보드 탑재하고 있죠. 또 이 노트북은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죠. 어디서 무게를 줄일 수 있을까. 3파운드의 무게는 좋았지만 곳곳에 타협한 흔적이 보입니다.

우리는 풀사이즈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그리고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했죠. 이것이 맥북 에어입니다. 0.76~0.16인치의 두께. 0.16인치의 두께는 TZ시리즈의 가장 얇은 부분보다도 더 얇습니다. 이것은 얇아서 우편 봉투에도 들어갑니다. 자 이제 실물을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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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봉투에서 맥북 에어 꺼냄. 큰 박수)

이건 봉투에도 들어맞아요. 작죠. 이걸 보세요 이게 믿어져요? 세게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입니다. 마그네틱 걸쇠와 13.3인치의 와이드 스크린을 가졌죠. LED 백라이트의 디스플레이는 매력적입니다. 이건 열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파워 대기상태를 보여줍니다. 비디오컨퍼런스용 아이사이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젖히면 풀 사이즈 키보드가 보이죠. 우리가 팔았던 키보드 중에 최고입니다. 백라이트도 들어옵니다. 매우 뛰어난 트랙패드도 있습니다. 멀티터치 제스쳐 지원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놀랍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얇은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게 얼마나 맥다운지 확인해야겠죠? 우리 팀도 아직 이것을 풀로 돌려본 적이 없습니다.

여기 세가지가 있습니다. 배터리, 하드디스크, 그리고 전자기술입니다. 맥북 에어는 아이팟과 같은 1.8인치 하드를 사용했습니다. 80GB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64GB SSD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좀 비씨지만 더 빠르죠. 그러나 진짜 마술같은 건 전자기술입니다. 이 작은 보드에는 완벽한 맥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그렇게 특별하냐고요? 이것은 연필만한 사이즈(길이)지만 정말 대단합니다. 작지만 그렇다고 성능을 양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것은 코어2듀오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정말 빠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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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텔과 훌륭한 관게를 맺었습니다. 그들은 기술을 만들고 우리는 독려했죠. 우리는 코어2듀오를 원하지만 작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은 쉽죠. 하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같은 칩이지만 60% 더 작게 만든 이유는 맥북 에어에 넣기 위해서입니다. 인텔에 고마움을 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무대에 오텔리니를 초대하는 걸 좋아합니다. 폴 오텔리니 무대 위로. "일년전에 당신은 우리에게 이 기계를 위해 세계 최고의 CPU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죠. 우리가 시작했을 때 이렇게 성공할 줄은 몰랐어요. 우리는 당신을 위해 10센트 동전 처럼 작은 걸 만들었어요. 우리는 땀흘려 도전을 넘었고 마침내 함께 최고가 된거죠. 혁신입니다."

(폴이 스티브에게 칩을 건넨다) "기념품이에요."

이건 굉장한 기술입니다. 고마워요 폴. 고마워요 인텔. 이 전자기술덕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 있는거죠. 한쪽에는 작은 45w 어뎁터 위한 맥세이프를 한쪽에는 USB 2.0 포트와 마이크로 DVI, 헤드폰 잭을 위한 폴더가 있습니다.  

옵틱컬 드라이브는 찾을 수가 없네요. 우리는 USB를 이용하는 이 액세서리를 살 수 있으며 가격은 단돈 99달러 입니다. 이것은 매우 작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유저가 옵틱컬드라이브를 필요로 할 거라 생각지 않지만, 누가 알아요? 필요로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옵틱컬 드라이브로 뭘 할까요? 영화도 보고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CD도 굽고... 글쎄요. 우리는 더 좋은 방법을 가지고 있죠. 무선으로 영화를 대여하고, 시디를 굽는 것 대신 우리의 대부분이 차에 가지고 있는 아이포드를 이용할 수 있죠. 백업을 위한 타임머신과 랩탑 백업을 위한 무선 타임캡슐도 있고요.

프로그램을 설치한다고요? 피시의 옵티컬 드라이브는 맥용 디스크를 읽고 이걸 무선으로 여러분의 맥북 에어로 보내줍니다. 마치 여러분의 맥북 에어가 옵티컬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요. 이건 놀랍죠. 우리는 사용자들이 DVD를 그리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배터리 사용 시간과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이 얇은 노트북은 배터리로 5시간동안 작동합니다. 많은 다른 노트북들은 1.5시간에 불과하죠. 이건 경이적인 배터리 시간입니다. 3파운드에 13.3인치 풀사이즈의 디스플레이, 풀 사이즈의 키보드, 멀티 터치 패드, 0.16인치의 두께, 아이사이트, 1.6GHz C2D, 2GB RAM, 80GB 하드, 64GB SSD 옵션, 801.11n standard Bluetooth 2.1 + EDR...

여기 환경적인 측면을 생각한 몇가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알루미늄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재생할 수 있고 재생률도 높죠. 이것은 우리의 첫번째 무수은, 무비소 디스플레이입니다. 모든 회로기판은 브롬화물과 PVC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걸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매용 포장재를 50%이상 줄였고, 이는 에너지 절약, 수송, 폐기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진 발췌, 원문
http://www.engadget.com/2008/01/15/live-from-macworld-2008-steve-jobs-keynote/

스펙은 애플 영문 홈페이지 참조
http://www.apple.com/macbookair/specs.html

벌써, 맥북 에어를 놓고 좋다 나쁘다 의견이 분분하군요. 확실히 얇은게 전부는 아닙니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애플의 디자인은 훌륭하네요. 분석은 다른 많은 분들이 하셨으므로 패스.

시간이 나는대로 맥월드 키노트의 키노트를 올리려 했으나, 예인님이 잘 올리신 관계로 역시 패스.

http://link.allblog.net/8021716/http://macin.tistory.com/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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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월드 2005
Mac mini
iPod shuffle

맥월드 2006
인텔CPU를 탑재한 iMac
MacBook Pro

맥월드 2007
5G IPOD, Nano, Shuffle
Apple TV
잡스가 '혁명적 제품'이라 칭한 iPhone


.....


그리고
맥월드 2008
과연!!! 무얼 선보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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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애플스토어. 맥월드 키노트까지 이제 한시간도 남지 않았다.

We'll be back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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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Rollei35S입니다.

가로 9.5cm 세로 7cm로 디카만큼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RF(Range Finder)카메라죠. 이 카메라의 최고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더 작은 디카들이 있기는 하지만 비교 대상이 아니니, 논외로 치고, 이만한 크기에 훌륭한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주는 필름카메라를 구하기는 힘들겁니다. 덤으로 생긴 것도 무지하게 예쁩니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완전 수동 카메라로 목측식(눈으로 초점거리를 계산)에 필름감도, 셔터속도, 조리개 크기도 모두 직접 맞춰줘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출계가 달려있다는 겁니다. 노출계를 이용해 적절한 셔터속도와 조리개 수치를 맞출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거리를 맞추는 겁니다. 특히나 근거리에서는 정확한 거리 계산을 못 하면 핀이 나가기 일쑤죠. 사진을 꽤나 찍어봤다고 생각하는데, 초점 거리는 항상 기계에 맡겨왔던 터라, 막상 이놈으로 사진을 찍으니 상당히 많은 사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퍼져 나왔네요.

쉬운 카메라는 아니지만 이놈이 매력적인 이유는 사진 찍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난 그냥 누르는 대로 나오는 게 좋아"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조리개와 셔터속도의 관계, 거리감 등을 익히는 데는 롤라이 만한 게 없을 것 같네요. 카메라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 사진 찍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롤라이35는 모델이 상당히많습니다. 독일 초기·후기형, 그후 싱가폴에서 생산된 Rollei35, Rollei35S, Rollei35SE, Rollei35T 등등등.

이중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건 Rollei35S, Rollei35SE,Rollei35T 입니다. 장터에서는 20만원 초반, 샵에서는 20만원후반~30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습니다.

http://rollei35.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 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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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배터리 사용시간과 통화 품질 문제를 염려하시는 것 같더군요. 제 경우 한통화당 2분씩 하루에 5통화, 메시지 2~3개 보내는 정도입니다. 그 외에 잠깐짬깐 가지고 놀기도 하죠. 이렇게 사용하면 배터리 하나로 이틀정도 씁니다.
보통 성인이라면 하루 사용에 문제가 없겠지만 통화 많이하시고 문자 많이 보내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짧은 사용시간이라고 해야겠네요.

얇은 만큼 사용시간도 짧습니다. 전 배터리 꼭 두개씩 가지고 다닙니다. 아니면 매일 충전해야 하니까요. 확실한 감점요인입니다.

다음은 통화 품질. 우려했던 바와 달리 잘~ 터집니다. 인터넷에서 4만번대 이하의 폰은 불량이다라는 얘기가 떠 돌던데..제 폰 일련번호 2만번대 4월 제조 폰입니다만 통화 잘 됩니다. 잡음없고 끊김도 없습니다. 뽑기를 잘 한 것일까요? SK에서 KTF로 옮겼는데 오히려 통화 품질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어폰 단자입니다. 2.5파이(둥근 구멍)도 아니고 10극 단자도 아닙니다. 스킨에만 적용된 새로운 단자 덕분!!에 이어폰도 전용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24핀 표준 단자도 없어서 데이터 통신, 충전도 모두 이 단자로 이뤄집니다.

저야 애초에 이 폰으로 MP3 듣기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습니다만.. MP3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비추천입니다. 메모리도 적고, 전용 이어폰 사용으로 불편합니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을 사면 좋지만..메모리 용량이 너무 적어 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조루 배터리 문제도 있고. 스테레오 헤드셋 살 돈이면 훌륭한 MP3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사진도 한 번 찍어봐야죠? 카메라 폰인데..
1.3 메가픽셀...전보다 좋아진 건 없습니다. 반응속도 한박자 느리고 색감도 흐리멍텅하죠. 다른핸도폰들도 사정이 비슷하니...핸드폰에서 좋은 사진 찍기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겠죠? 그냥 일상을 담는 토이카메라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같은 장소 같은 설정으로 찍었는데 좌우 사진이 차이가 많이 나죠? 빛이 강한 곳에서는 색이 바래는군요. 그래도 약간의 보정을 해 주면 색감을 살려줄 수 있습니다.

보정을 해봤습니다. 초점이 잘 안 맞았네요. 수전증이 있는지....ㅡㅡ:

전화번호 검색기능은 기존 기종에 비해 훨씬 좋아졌습니다. 전화번호 찾기 화면에서 이름이나 번호, 이메일 아무거나 치면 검색이 됩니다. 이름, 번호 맨 앞부터 검색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해당되는 글자나 숫자가 포함돼 있으면 모두 검색이 됩니다. 또 문자 보낼 때도 같은 요령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편리하다!!)

문자 메시지의 예약 전송 기능, 음성으로 듣기 기능도 쓸만합니다. 음성으로 문자 듣기를 설정해 두면 운전할 때 편리하겠네요. 다만 매번 설정을 해야지 안 그러면 시시 때때로 말을 하는 전화기에 당황을 할 수도... 그런데 문자메시지를 보내다보니 제가 손이 큰건지 번호키 1,2,3 키를 누를 때 슬라이드 윗 부분에 손가락이 자꾸 걸립니다.

게임폰으로도 아주 부적합!! 한데요. 방향키가 작고 사각형이다보니 원하는 방향대로 눌러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게임은 기존 애니콜에 비해 아주 많은 편인데요. 모두 10가지나 됩니다. 이중 몇가지는 체험판이라 아쉽네요. 어치파 게임폰으로는 부적합하니까...ㅡㅡ.

그 외에 강아지를 기르는 다마고치 '마이펫 놀기'와 '마이 스크린' 기능이 눈에 띄네요.
강아지와 놀려면 먼저 배경화면을 마이펫과 놀기로 바꿔줘야 합니다. 그러면 배경화면에서 강아지가 뛰어 다니며 놉니다. 심심할 때 강아지 밥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영어 퀴즈 등의 게임을 즐기거나 '앉아' 등의 명령을 듣게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핸드폰에 연결시켜 새끼를 낳게 하거나 경주를 시킬 수도 있네요. 주변에 스킨 폰 있는 사람이 없어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마이 스크린은 자신이 벽지, 커튼, 탁자, 액자, 어항, 인형 등을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시켜 꾸미는 기능입니다. 자신만의 배경화면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이밖에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음성 녹음도 30분까지 가능합니다.
동영상은 가로로 재생이 가능하군요.

끝으로 이동식 하드 기능이 있는데요. 핸드폰을 PC에 캐이블로 연결해주면 끝. 여기에 여러가지 파일을 저장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러나!!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데이터 캐이블 외에 젠더를 꼭 휴대하고 다녀야 합니다.!!! (불편!!!)

그러나 연결한 후에는 폴더에 MP3 파일 등을 넣어주면 끝~. 참..스킨폰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MP3 파일을 SMP 파일로 변환시켜줘야 합니다. (역시 불편!!) PC매니저를 사용해 변환합니다.

슬림폰의 장점이라면,
디자인과 통화 품질, 블루투스 기능을 꼽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은 헤드셋 사용기와 함께...^^;) 인터페이스도 기존 폰에 비해 훌륭해 졌습니다.
단점은
저용량 배터리와 메모리, 독자적인 슬롯 사용입니다.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젠더는 꼬옥~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슬림폰은 전화기 자체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MP3를 위해서라면 슬림폰보다 훨씬 좋은 다른 폰을 구입하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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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됐네요. 외관과 쓰면서 느낀 장단점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우선 케이스 부터... 얇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아주 슬림합니다.

슬림, 블루투스. 제가 이 폰을 구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슬림한 케이스만큼 내용물도 단촐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것만 갖춰져 있네요. 배터리는 같은 용량의 표준형 2개가 들어있습니다.(하나는 핸드폰 안에..) 젠더 두개, 이어폰, 충전겸용 배터리 케이스, 그리고 여기 빠진 설명서가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설명서도 상당히 심플해졌습니다. 기존 핸드폰 설명서의 반 정도 두께입니다.

이제 핸드폰 외관을 한 번 보죠.

핸드폰에 웬 크롬몰딩!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려고 한 것 같은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듯. 디자이너가 남자가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거슬렸는데 계속 보니 정 듭니다. 얇은 것 보다는 두껍게 처리한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흰색은 깔끔. 중앙에 매직n을 두르고 있는 붉은테두리와 좌우 분할된 통화, 종료 버튼은 Good 입니다.

슬라이드를 연 모습입니다. 번호가 3개씩 한 패드에 붙어있지만 좌우 번호가 잘 못 눌러지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 여닫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조금만 당겨주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자세히보면 폰 윗면이 유선형의 디자인인지라 좌우 상하판 간의 유격이 조금 생기지만 흔들림, 덜렁거림은 없습니다.

두께는 이정도. 다른 폰이 없어서 비교불능...^^ 유격 보이시죠?

멋진 뒷면. 깔끔한 흰색에 삼성 로고가 살아나네요. 그런데 이거 몇일 지나니 모서리, 굴곡 부위에 노란기가 도네요. 대리점에서 흰색은 무슨 코팅을 해서 오래간다했는데 별로 믿을 말이 못 되는군요. 어쩔 수 없이 케이스 구입해 씌워놨습니다.

배터리 수납부입니다. 뚜껑열고 얇은 배터리를 쑥 끼워주면 됩니다.

무지 얇은 배터리 커버네요. 처음에는 뻑뻑해서 커버가 잘 안 열리더군요. 열 때 부러지는 줄 알고 땀 흘려야 했습니다. 몇번 열고 닫으니 지금은 잘 되네요. 연질소재라 쉽게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한번에 다 쓰려 했는데 사진도 많고 시간 많이 걸리네요. 리뷰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사용기와 장단점은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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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잃어버려서 T.T 어쩔 수 없이 새로 구입했습니다. 다시 사니 좋네요. (어이 카드값은!)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최신! 애니콜 스킨으로 결정했습니다. 스킨과 경합하던 모델은 LG 초콜릿폰입니다. 둘다 뽀대가 난다!는 것이 후보 선정이유 였습니다.^^

디자인으로는 초콜릿폰이 더 끌렸습니다. 터치패드가 불편하다는 말들도 많던데 아이팟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죠. 그런데 이어폰 연결 단자가 호환이 안되네요. 동봉되는 리모컨이 없으면 512M MP3 기능은 무용지물이군요..호감도 급감!

차량 운전시마다 핸즈프리에 핸드폰을 연결해야 하는 터라 (초콜릿 폰은 연결할 길이 없군요!! 바보 같으니!!!) 예전부터 블루투스 기능이 무척 끌렸던 터 입니다. 초콜릿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있었더라면 망설임없이 질렀겠죠. 지금 초콜릿폰의 비공식적인 가격도 무척 저렴한데. 인터넷보면 1원짜리도 있던데 번호이동하면 10만원대면 실 구매 가능할겁니다. (도대체! 보조금 지원이 무색! 한거죠.)

스킨은 비싼 가격에 스테레오 블루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장 메모리 지원이 안되고 내장메모리가 100메가 수준에 불과합니다. mp3 20여곡도 넣기 힘들죠. 아주 '뷁' 입니다!

하나는 메모리가 크나(비록 512지만 핸드폰 중에서는...--;) 이어폰 사용이 불편하고, 하나는 스테레오 블루투스 기능 달아주고 메모리는 작네요. (야!야!야! 핸드폰 제작자들 너네 왜 그래!!)

그래도 결국 블루투스에 끌려 비싼!! (카드값 T.T) 스킨으로 질렀습니다. "핸드폰은 전화만 잘 터지면 돼" 라면서... 아, 스킨도 이어폰 단자가 호환 안되기는 마찬가지인데요. (젠더를 치렁치렁 달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무시했습니다.

사용기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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