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갤럭시 노트를 공개하고 29일부터 출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디스플레이에 전용 터치 펜인 와콤사의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에서 출시된 모델을 입수해 사용해봤다.

전면은 얇은 베젤에 모서리가 둥글고 밑면 중앙에 홈버튼이 자리잡은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후면부를 살펴보면 하단에 S펜을 넣는 슬롯이 보인다. 사진은 S펜이 탑재 돼 있는 상태. 삼성 로고 하단에 모노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고 윗쪽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 돼 있다.



손가락이나 손톱을 이용해 슬롯에 들어있는 S펜을 잡아당겨 본체에서 분리한다.



휴대전화의 초기 잠금 화면. 노트를 강조하기 위해인지 노트와 펜이 함께 있는 사진이 뜬다.



5.3인치는 얼마나 큰 걸까. 갤럭시 노트(왼쪽), 모토로라 레이저(가운데), 애플 아이폰3GS(오른쪽)의 크기를 비교해 봤다. 확실히 아이폰의 크기가 훨씬 작아보인다. 레이저는 4.3인치 디스플레이, 아이폰3GS는 아이폰4S와 같은 3.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두께를 비교해 보면 갤럭시 노트가 가장 얇은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는 146.8×82.9×9.65 mm 크기에 무게는 182~183g이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131 x 69 x 7.1mm, 무게 127g으로 무척 가볍다. 공개 사양을 보면 레이저가 갤럭시 노트보다 더 얇은데 레이저는 가장 두꺼운 면이 아니라 얇은 면을 기준으로 두께를 측정한 듯 하다. (정확히 재 보지는 않았다.)
아이폰 3GS는  115.5 x 62.1 x 12.3mm, 무게 135g으로 가로, 세로 크기는 가장 작지만 다른 두 제품보다 두껍다. 노트보다는 가볍지만 레이저보다는 무겁다.

갤럭시 노트는 보통 남자 성인이면 한손으로 잡기에 무리가 없다. 현재보다 전화기가 더 커진다면 손으로 잡기에 부담스럽거나 잡았다가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성인여성이 잡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다.

'갤럭시 노트' 제품 세부 사양
크기/무게 :  146.8×82.9×9.65 mm, 182g(SKT/KT)/183(LGU+)
네트워크  :  4G LTE, HSPA+ 21Mbps/Rev.A(LGU+)
디스플레이 :  WXGA(1280X800) 5.3형(5.29") HD 슈퍼 아몰레드
플랫폼  :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카메라  :  800만 화소(플래시)/200만 화소 전면, 1080p 풀HD 동영상 녹화
배터리  :  2500 mAh
기타  :  1.5GHz 듀얼코어, 32GB 내장메모리, 지상파DMB,
             NFC, 외장메모리 지원, 블루투스 3.0+HS, 와이파이 a/b/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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