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S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네요. 회사의 후배님도 갤럭시S를 구매했더군요. 아이폰 유저인지라 호기심이 일어 살짝 빌려서 만져봤습니다.
제가 관심가는 기능은 브라우저와 메일, 문서 읽기였는데요. 메일 설정이 안 돼 있어서 제 지메일로 대신 설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헉!!!! 안드로이드폰은 처음 설정한 지메일은 삭제가 불가능하더군요! 유일한 삭제 방법은 휴대폰 초기화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이폰은 내꺼다." 라고 외치려 했으나 후배님 눈초리가 심상치않아 그냥 돌려드렸습니다... 제 메일은 그대로 남긴채...
'안드로이드 폰에 처음 설정한 지메일은 지울 수 없다.' 이 사실을 명심하시고 첫 메일은 꼭~ 본인의 완소 메일로 설정하시길...
참고로 아주 짧은 비교였긴 했지만 갤럭시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지메일 목록 읽는 속도가 아이폰에 비해 상당히 느리더군요. 첨부 문서가 열리기를 기다리는 건 인내심 테스트 수준이었습니다. 열린 PDF 파일도 축소 확대가 부드럽지 않고 끊기는 느낌이 들더군요.
옴니아 등 윈모 기반의 휴대폰이나 일반 휴대폰을 쓰시던 분들에게는 슈퍼한 갤럭시S 인지 모르겠으나 제가 이 폰을 쓰다간 신경증으로 갤포S가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10분정도밖에 안 써봤고 DMB와 무인코딩 동영상 재생 등 아이폰에 없는 편리함이 있기도 하니, 단순 비교로 이 폰이 좋다, 이 폰이 나쁘다라고 말하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운영체제의 안정화와 최적화 측면에선 아직 갈길이 멀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참! 후배님! 내 메일은 아직도 갤럭시에 기생중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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