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남들 다 하는 송년회를 했습니다. 남들 다 하는 송년회지만 남다른 송년회를 만들고 싶어, 올해는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신촌의 스튜디오를 빌리고 컴팩트 카메라에서 DSLR까지 각자 카메라를 들고 약간은 멋을 내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진 전문가나 모델은 아니었지만 뭐 어떻습니까? 상업용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닌데.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멋진 사진들도 몇장 남았습니다.
언젠가 이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길 때가 있겠지요. "그때 참 재미있었지" 하고 말입니다.
Photo by mayinlove, 2006. 12, Shin-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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