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0일(현지시간) 노트북 맥북 에어와 소형PC인 맥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맥북 에어는 11인치, 13인치 두 모델로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라이온과 기존 USB2.0 포트 보다 최대 20배 빠른 썬더볼트 포트, 백라이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맥북 에어는 처리 속도가 기존 버전보다 두배이상 빠르다. 필립 쉴러 애플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맥북에어는 우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이 탑재 됐으며 라이온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은 멀티 제스쳐, 풀스크린 앱, 열려있는 모든 창과 풀 스크린 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 맥 앱스토어 기능을 지원한다.
 
새 제품은 인텔 듀얼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와 2∼4GB 메모리, 인텔 HD 그래픽스 300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페이스 타임 카메라 사양에 11인치 모델은 5시간, 13인치 모델은 7시간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종전 가격보다 다소 하락해 11인치 기본 모델이 125만원(64GB SSD), 149만원(128GB SSD)이며 13인치형은 165만원(128GB SSD), 199만원(256GB SSD)이다.
 

새 맥미니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스 3000 또는 AMD 라데온 HD 6630M 그래픽카드, 500GB 하드 드라이브, 썬더볼트 포트 사양에 라이온 OS를 탑재했다. 함께 출시된 맥미니 서버 모델은 라이온 서버 OS와 2개의 500GB 하드 드라이브가 탑재 돼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2.3㎓ 모델이 75만원, 2.5㎓ 모델이 99만원이다. 서버 모델은 129만원이다.

 



애플사가 3월 2일(현지시간) 아이패드2(iPad2)를 발표했습니다. 건재함을 과시하며 발표회장에 등장한 잡스는 2010년은 아이패드의 해였다며, 경쟁자들은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어차피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니크한 IT 제품은 대부분 애플이 만들어왔죠. 애플이 신제품을 내놨다고 경쟁자들이 그다지 당황했을 것 같진 않네요.

 오히려 아이패드2가 경쟁자들을 당황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가격에 더 얇고, 더 빠르고, 카메라에 외부 출력 지원 기능까지 갖췄으니까요. 아이패드와 대적하기 위해선 삼성이나 모토로라, HP 등이 헐값에 기기를 팔거나, 더 혁신적인 뭔가를 들고 나와야겠죠. 현재로선 애플을 앞서기란 불가능해 보이고 어떻게 쓸만한 2등이 되느냐가 주요 관심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자 그럼 아이패드2 전작과 뭐가 달라졌을까요.

1. 더 얇고 더 가볍게
1세대보다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1세대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불만이 무겁다는 거였죠. 누워서 아이패를 들고 보면 팔이 저려 올 정도였습니다. 새 와이파이 버전의 무게는 601g, 두께는 8.8mm입니다. 1세대는 무게 680kg, 두께 13.4mm였습니다. 3G 버전의 무게는 730kg에서 613kg로 줄었습니다. 버라이존용 버전의 무게는 607kg으로 좀 더 가볍네요.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봐도 얇다는 느낌이 팍 드네요.

2. 더 빠르게.. 넌 게임기?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탑재해, 구동속도가 두배 더 빨라졌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그래픽 속도는 최대 9배가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제 더 무거운 앱을 돌릴 수가 있게 됐네요. 게다가 아이폰4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가 아이패드에도 탑재됐스비다. 수많은 고사양의 게임과 주변기기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카메라&캠코더&화상전화기
아아팟터치에서 그러했듯이 2세대가 되면서 카메라를 달았습니다. 이제 거대 화면을 보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찍은 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메일로 보낼 수도 있고,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아이패드, 아이폰4, 맥 사용자와 화상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참 포토부스도 탑재됐죠. 원래 맥용 어플인데, 여러가지 효과를 줘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맥 OS X와 iOS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느낌입니다.

4. 외부 출력 지원
AV어뎁터를 이용해 iPad의 화면을 컴퓨터 모니터나 텔레비전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용 어플을 TV로 출력할 수도 있고, 인터넷 서핑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도 있게됐습니다. 넷북은 이미 그러했고, 이제 스마트TV도 아이패드의 경쟁상대입니다.



5. 케이스도 물건
아이패드 전면에 탈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케이스가 함께 출시됐습니다. 케이스를 닫으면 아이패드 화면이 꺼지고 열면 저절로 아이패드를 켜지게 만드는 스마트한 케이스입니다. 착탈한 후 거치대로 쓸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업체들에 펀치를 날리는 물건.


6. 강력한 OS
아이패드2는 iOS 4.3을 탑재해 출시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1에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애플제품과 구별되는 차이는 아니지만, 타사와의 경쟁에서 애플을 우위에 서게 만들어줄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홈 쉐어링 기능을 이용해,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는 iOS기기의 앱이나 음악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패드용 개라지밴드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겁니다.

7. 단점은 없니?
단점이라기는 뭣하지만, 해상도가 아이패드1과 같아 구매대기자들에 다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2의 뒷면은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드네요. 스피커가 모노 출력이라 제대로 음악을 들으려면 이어폰이 꼭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멋진 녀석입니다. 아이패드1을 가지신 분들도 2로의 기기변환이 속출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업체들간의 경쟁도 더 치열해 질테고 올해 멋진 가젯이 괜찮은 가격에 줄줄이 등장하리라 기대 해봅니다. 애플이 아이패드1의 기기값을 10만원 내려서, 아이패드1의 중고가격은 날개없는 추락을 하겠군요. 애도.

아이패드용 iOS 4.2 베타버전이 배포됐습니다. 업데이트는 개발자로 등록한 후 애플 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정상루트와 토렌트 사이트를 이용해 OS를 내려 받은 후 업데이트하는 비정상적 루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물론 둘 다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iOS 4.2 파일은 여기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http://download.imodzone.net/

파일은 다운로드 받으신 후, 아이튠즈에서 shift+업데이트(맥은 옵션+업데이트)

한국 이용자에게 있어 가장 큰 특징은 한글키보드가 된다는 점이겠지요. 한글 잘~ 됩니다. 이 외의 부분은 아이폰의 iOS 4.1 버전과 동일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한 곡 넘김

폴더기능

멀티태스킹

메일 계정 통합

그리고.. 4.2 고유의

프린터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네트워크에 물려 있거나 무선랜 기능이 탑재돼야 하는 듯. 아직 실험 못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론 한글 자판과 폴더 기능이 가장 맘에 듭니다. 탈옥을 통한 한글 사용도 가능하지만 4.2 베타쪽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아직 베타버전인지라 잘잘한 버그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제가 발견한 것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버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화면 회전 잠금 스위치를 아이폰의 진동 스위치로 인식. (이건 전화기가 아니란 말이다..)

2. 에어 비디오 사용 불가능 (돈 주고 산 어플인데 아깝네요. 곧 업데이트 되리라 믿습니다.)

3. 블투루트와 wifi 간섭현상 (이런 보고가 있습니다만, 전 잘 됩니다... 에그를 이용한 와이파이 가능, 블루투스 헤드셋 이용과 동시에 와이파이 이용 가능을 확인했습니다.)

4. 3g 통신 불가 (제가 wifi 버전이라 확인 못했습니다.)

써 놓고 보니 버그가 많지 않네요^^.  혹시 다른 버그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추가 버그

5. wifi 안테나 바 미 작동 (와이파이 수신 강도를 나타내는 바가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론 와이파이가 수신되도 안 되는 상태로 나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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