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먹으려고 부엌에 들어왔는데 어라 이게 뭐지? 계란 앞에 괴상한 놈! 입을 크게 벌린 달팽이처럼 생겼네. 하지만 달팽이는 입을 벌릴 수가 없잖아? 개구리? 정체가 뭘까?"




분당사는 테디베어 '아콩'이 호기심 발동. "흐흠. 한 번 살펴볼까."





"안경인가? 눈에 갖다 대 보니 크기는 맞는 것 같은데. 안경 알이 없잖아!"




"어! 고문도구!! 이빨 좀 봐. 살 짝 쥐어주니까 이빨이 콱~ 튀어나오네."




콩! 그건 안경도 고문도구도 아냐. 바로 계란 껍질 자르기란다. 이렇게 계랸 껍질에 살찍 올려놓고 양쪽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잡아당기면 계란 껍질이 잘라진단다.





"아하 그렇구나. 세상엔 별게 다 있네. 이제 이건 내 꺼^^"



※ 전에 재미있고 유용한 요리 도구를 모아 기사로 쓴 적이 있었죠. 사람들의 '사용기'를 모아서 쓰려고 했는데 시간 부족에 협조 부족이 겹쳐 그냥 소개하는 정도로 그치고 말았답니다. 분당 사는 후배 OK양에게 부탁했더니 시간 없다고 사용은 제대로 안 해보고 대신 이렇게 전혀! 신문에는 실릴 수 없는 사진들을 잔뜩 보내왔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쓸 일이 생기는군요.

Thanks OK. Photo by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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